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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음운규칙

by 嘉 山 2020. 11. 24.

1. 국어의 음운규칙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음소들이 모여서 음절을 이루고 단어를 이루고 나아가서 문장을 이루어 나갈 때 음소들은 그 놓이는 자리에 따라 어떤 제약을 받기도 하고 상호간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포괄하여 음운규칙이라 할 수 있는데 몇가지 유형으로 살펴본다.

 

[분포의 제약]

분포의 제약은 음소가 나타나는 환경이 제한된다는 것을 말하는데 어떠한 언어도 분포의 제약이 없는 경우는 없다.

(1) 어두 및 음절 초에서의 제약

어두와 음절 초에 [ng] 가 나타나지 못한다.

어두에 두 개 이상의 자음이 올 수 없다. 중세 국어의 () 영어의 spring, skin, print

[] []이 어두에 오기 어렵다.

1) 량식 양식, 련근 연근, 례물 예물

2) 님금 임금, , 녀름 여름, 뉴월 유월

외래어 : 뉴스, 라디오, 레코드

고유어 : 녀석, 냠냠

북한어 : 로등, 녀성

(2) 음절말에서의 제약

· 국어의 음절말에는 자음이 하나밖에 오지 못한다.

) , 값 분포의 제약은 표기의 문제가 아니라 발음의 문제, 음절말에 받침이 두 개 쓰였지만 발음은 [] , []과 같이 하나의 받침으로 발음됨

· 현대국어의 음절말에 나타날 수 잇는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일곱 개에 한정된다.

(3) 비음 및 앞에서의 제약

· 비음 앞에서의 제약 : 폐쇄음 ㄱ ㄷ ㅂ 은 비음 ㄴ ㅁ 앞에 올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음절말에 오는 일곱 개의 자음 다음에 비음인 ㄴ ㅁ 이 오면 일곱 개의 자음은 다시 줄어든다.

) 국물 [궁물] 먹는다 [멍는다] 닫는다 [단는다]

앞문 [암문] 입는다 [임는다]

· [] 앞에서의 제약 : [] 앞에는 [] 이외의 어떠한 음절말 자음도 허용하지 않는다.

1) 신라 [실라] 천리 [철리]

2) 종로 [종노] 독립 [동닙]

(4) 이중모음 앞에서의 제약

· 이중모음 ㅒ ㅖ ㅢ 앞에는 자음임 잘 분포하지 않는다.

) 계산, 계절, 혜택, 희망, 무늬 : 로 발음된다.

(그애) , (저애) : 이중모음의 실현이 분명치 않다.

· 이중 모음 ㅑ ㅕ ㅛ ㅠ 앞에 ㅅ ㅆ ㅈ ㅊ ㅉ 과 같은 치찰음이 분포되기 어렵다. (치찰음 : 혀끝과 잇몸의 뒷부분이 닿은 양옆으로 나는 소리)

1) 북녘, , , , , , 히읗 의 ㅋ ㅍ ㅅ ㅈ ㅊ ㅌ ㅎ 이 본래의 소리값을 유지하지 못한다.

2) 낟 낫 낮 낯 모두 [] 으로 발음된다.

[참고] : 단독으로 쓰이거나 뒤에 자음이 오게 되면 [] 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원래의 소릿값이 [] 으로 발음되지 못한다. 그런데 비다피다를 보면 초성 위치에서는 이 대립적인 관계임을 알 수 있다.

· [ㅅ ㅈ ㅊ ㅌ ㅎ] [] 사이의 중화

1) 옷장사, 빚쟁이, 꽃장사, 밭고랑 : 받침의 ㅅ ㅈ ㅊ ㅌ 이 모두 [] 으로 중화

2) 놓는다 : 받침 [] []으로 중화

[참고] : 놓고, 놓더라

중화규칙 : [ㅅ ㅈ ㅊ ㅌ ㅎ] [] / 낟 낫 낮 낯 은 모두 [] 으로 발음되어 이들 자음 간의 대립이 없어진다.

3. 동화

성질이 다른 두 소리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서 같아지거나 비슷해지는 현상

() a + b a + a(ai) () a + b b (또는 bi) + b

. 순행동화와 역행동화 : 동화의 방향이 기준

순행동화 : 앞에 것이 뒤에 것을 동화시키는 것 () 칼날 칼랄

역행동화 : 뒤에 것이 앞에 것을 동화시키는 것 () 신라 실라

구개음화, 움라우트, 비음화

. 완전동화와 부분동화 : 동화의 정도가 기준

완전동화 : 앞뒤의 소리가 완전히 같아지는 것

() [신라 실라] [믿는다 민는다]

부분동화 : 앞뒤의 소리가 비슷해지는 것 [먹는다 멍는다] [손잡이 손잽이]

. 인접동화와 원격동화 : 동화의 인접성이 기준

인접동화 : 두 소리 사이에 어떤 소리가 개입되지 않은 경우

) [신라 실라] [믿는다 민는다]

원격동화 : 두 소리 사이에 어떤 소리가 개입되어 있는 경우 예) [손잡이 손잽이]

* 동화의 음운현상

1) 구개음화 : 구개음이 아닌 자음이 뒤에 오는 모음 나 반모음 ‘j’ 의 영향을 받아 구개음으로 바뀌는 현상, 주로 [][]이 이들 모음 앞에서 [] [] 으로 바뀜

) [해돋이 해돋이] [밭이 바치] [같이 가치] [굳이 구지]

방언 : [] [기름 지름] [겨누다 저누다]

중세국어의 둏다타다현대국어의 좋다치다

· 구개음화는 역행동화, 인접동화, 부분동화이다.

2) 움라우트 : 움라우트는 뒤에 오는 모음이나 반모음 ‘j’ 의 영향으로 그 앞의 [ㅏ ㅓ ㅗ ㅜ] 모음이 [ㅐ ㅔ ㅘ ㅟ] 모음으로 바뀌는 현상, ‘모음 역행동화라고도 함

) [아비 애비] [죽이다 쥑이다] [토끼 퇴끼] [먹이다 멕이다]

· 움라우트는 역행동화, 원격동화, 부분동화이다.

3) 비음화 : 비음 앞에 폐쇄음이 왔을 때 그 폐쇄음이 비음의 영향을 받아 비음으로 바뀌는 것

) [먹는다 멍는다] [믿는다 민는다] [밥물 밤물] [앞문 압문 암문] [부엌문 부엌문 부업문] [업는다 업는다] [겉문 걷문 건문] [앞날 압날 암날] [독립 독닙 동닙] [십리 십니 심니]

· 비음화는 뒤에 오는 소리가 앞에 오는 소리에 영향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역행동화이고 두 소리가 바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인접동화이다. 비음화는 완전동화일 수도 있고 [밥물 밤물] 부분동화일 수도 있다. [먹는다 멍는다]

· 비음화는 음라우트나 구개음화와는 달리, 비음화가 일어날 조건에서는 예외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절대동화이기도 하다.

(4) 유음화

· 유음화는 이 만났을 때, 의 영향으로 로 바뀌는 것

) 역행적 유음하 : 천리 철리, 논리 놀리, 진로 질로, 편람 펼람

2) 순행적 유음화 : 칼날 칼랄, 불능 불릉, 찰나 찰라

(5) 모음조화

모음조화는 한 단어의 첫 모음과 그것을 뒤따르는 모음이 성격을 같이하여 계열의 모음끼리 서로 어울리는 현상

1)의성, 의태어 : 사각사각 - 서걱서걱 , 촐랑촐랑 출렁출렁

2) 어간과 어미 : 먹어라, 주어라 와 잡아라, 보아라

· 모음조화도 일종의 동화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른 동화들의 경우 한 소리가 다른 소리에 영향을 끼쳐서 소리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지만 모음조화는 처음부터 같은 계열의 모음끼리 짝지어서 만나는 것이라는 접에서 특이한 동화이다.

4. 생략과 첨가

(1) 생략

· 생략은 연속된 말 속에서 단어나 음절 사이의 소리를 빼 버리는 현상으로서 탈락이라고 한다.

1) + 나무 소나무, + 따님, + + 다달이, + 아니, + + 아신다

2) + 아라 노아라 놔라, + 아서, 조아서, + , 고프 + 고파

3) 동양 도양, 평양 펴양 : 동음생략

(2) 첨가

첨가는 생략과 반대로 없던 소리를 덧붙이는 현상이다.

1) 고치다 곤치다(방언), 더디다 (고어형) 던지다

2) + 아지 송아지

3) 되었다 되었다, + 이불 [솜니불]

5. 축약 및 기타

[축약]

· 축약은 두 개의 소리가 하나의 소리로 통합되는 현상이다.

1) 가히 > 가이

2) 보이다 > 뵈다, 누이다 뉘다

3) 서이우다 세우다, 타이우다 태우다

4) 보아라 봐라, 주어라 줘라, 피어서 펴서, 하시었다 하셨다

5) 좋다 [조타] 놓다 [노타] : 축약

[음운도치]

· 음운도치는 한 단어 안에 있는 두 음소 또는 두 음절이 서로 자리를 바꾸는 현상이다.

) 빗복 > 빗곱 > 배꼽, 하야로비 > 해오라기 시혹 > 혹시

(3) 이화

· 이화는 서로 같거나 비슷한 소리의 하나를 다른 소리로 바꾸는 현상이다.

) > , 거붑 > 거북

2. 형태소에 대해 설명하시오 (10)

1) 최소의 의미단위

· 형태소는 문법단위 가운데 가장 작은 단위, 즉 최소의 유의적 단위이다.

1) , , 얼굴, 구름, 나무, 저고리, 도토리, 비둘기, 코스모스

2) ‘책을, 밥을, 사람을 ’ ‘뛰어라, 먹어라, 읽어라어라

2) 이형태

하나의 형태소가 주위 환경에 따라 음상을 달리하는 것을 교체 또는 변이라 하고 교체에 의해 달라진 한 형태소와 여러 모양을 각각 그 형태소의 이형태 또는 변이형이라 한다.

) “

+ / 으로 [흘기] / [흘그로]

+ [흑또] []

+ [흥만] []

· 한 형태소에 속하는 이형태들은 이들이 분포되는 환경이 서로 겹치지 않는, 즉 상보적 분포를 보인다

· 이형태들은 같은 의미를 가진다.

한 형태소는 같은 의미를 가지면서 상보적 분포를 보이는 이형태들의 집합

3) 자립형태소와 의존 형태소

(1) 자립형태소 : 단독으로 단어가 될 수 잇는 형태소

) , , 얼굴, 나무, 어느, 무슨, 벌써, 무척,

(2) 의존형태소 : 다른 형태소와 결합해야만 단어가 될 수 있는 형태소

) 읽어라-” , “-어라

문을 닫았다” “-” “--” “-

4) 어휘형태소와 문법형태소

(1) 어휘형태소 : 실질적 개념을 지닌 형태소, 동사 및 형요사 어간, 명사, 관형사, 부사 등

) “많다, 많으니, 많고등에서 -()”

(2) 문법형태소 : 문법적 관계만 나타내주는 형태소, 조사, 어미, 접사 등

) “많다, 많으니, 많고등에서 “-, -으니, -

5) 기본형

· 하나의 형태소에 여러 이형태가 있을 때, 여러 이형태 중에서 기본이 되는 이형태를 기본형 또는 대표형이라 한다.

* 기본형을 정하는 기준

어느 하나를 기본형으로 가정했을 때 나머지 이형태가 그 기본형으로부터 이러이러한 조건 때문에 교체된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면 그것을 기본형으로 정해야 한다.

() 흙 흙 흑 흥 기본형은 흙

[참고] 주격조사 이/위의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움

임의로 어느 하나를 기본형으로 정할 수 있음

3. 훈민정음의 자음자와 모음자의 제자원리에 대해 설명하시오(10)

1) 자음자의 제자원리

· 훈민정음 해례본의 제자해에는 한글의 각 글자들을 어떤 원리에 근거해서 만들었는지, 즉 제자원리가 제시되어 있다.

· 초성인 자음은 상형의 원리, 즉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음을 명시하고 있다.

<자음의 상형>
. 어금닛소리 :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본뜸 ()

. 혓소리 : 혀가 윗잇몸에 닿는 모양을 본뜸 ()

. 입술소리 : 입의 네모진 모양을 본뜸

. 잇소리 ; 이의 뾰족한 모양을 본뜸 ()

· 훈민정음 제자의 다른 한 원리는 가획의 원리이다. 가획의 원리는 상형의 원리에 의거해서 만든 기본글자이다. ㄱ ㄴ ㅁ ㅅ ㅇ 에 획을 하나씩 더해 가는 방식

 

음성분류

기본자

가획자

이체자

어금닛소리

혓소리

ㄷ ㅌ

입술소리

ㅂ ㅍ

 

잇소리

ㅈ ㅊ

목소리

ㆆ ㅎ

 

 

2) 모음자의 제자원리

· 모음 글자들의 제자원리도 자음과 마찬가지로 상형의 원리에 따라 만듦

· 기본자 중 · 는 하늘의 둥근 모양, 는 땅의 평평한 모양 는 사람의 서있는 모양을 본떠서 만든 것

· 나머지 글자는 “ · ” 가 하나 있는 것은 단모음이고 두 개 있는 것은 이중모음이 됨

<중성글자> · ㅡ ㅣ ㅏ ㅜ ㅓ ㅛ ㅑ ㅠ ㅕ(11)

 

4. 다음 진술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설명하시오 (2)

음성학적으로는 서로 다른 음가를 가지고 있다. 라면” [r] 이고 [] 인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둘을 하나의 소리로 생각하고 의사소통을 한다. 국어에서 [] [r] 은 대립적이지 않으며 비변별적이며 또한 이들은 각각 하나의 음소가 되지 못한다. 즉 국어에서 [] [r] 은 하나의 음소인 것이다.

(2) 일부 단어는 음의 강약에 의해 의미가 변별되기도 한다.

서로 다른 두 소리가 최소의 발음 차이를 보이면서 의미의 차이를 일으킬 때 그 두 소리를 변별적이라 한다.

) 영어의 설측음과 설타음은 변별적 : light right

(3) “, 신라, 사람은 모두 음소의 분포 제약과 관련된 단어들이다

: 음절말에서의 제약 _ 국어의 음절말에는 자음이 하나밖에 오지 못한다. []

신라 [실라], 비음 및 [] 앞에서의 제약, [] 앞에는 [] 이외의 어떠한 음절말 자음도 허용하지 않는다.

사람은 음소의 분포제약과 관련이 없다.

(4) “국물[궁물] 로 발음되는 것이나 영어 spring스프링으로 표기하는 것은 국어의 중화 현상 때문이다. _ 중화현상 (x) 분포의 제약 (o)

국물” [궁물] : 비음 및 [] 앞에서의 제약

비음 앞에서의 제약 : 폐쇄음인 [ㄱ ㄷ ㅂ] 은 비음 앞에 올 수 없다.

spring 스프링

국어는 어두에 두 개 이상의 자음이 올 수 없다는 제약도 가지고 있다.

(5) “해돋이[해도지] 로 발음되는 것은 인접동화이면서 순행동화에 해당하는 예이다.

구개음화 현상으로 역행동화, 인접동화, 부분동화이다. 구개음이 아닌 자음이 뒤에 오는 모음 나 반모음 “j”의 영향을 받아 구개음으로 바뀌는 현상, 주로 [] [] 이 이들 모음 앞에서 [] [] 으로 바뀜

(6) ‘읽으니’ , ‘맨몸은 의존형태로만 이루어진 단어이다.

읽으니의존형태소 <반드시 어떤 다른 형태소와 결합하여만 문장에 쓰일 수 있고 단어 행세도 할 수 있는 형태소>

· 맨 몸은 접사 (단어의 주변부를 이루는 형태소) 이므로 문법 형태소이다.

접두사 몸 어휘 형태소

(7) ‘흙만으로읽는다은 어휘형태소이면서 의존형태소이다.

반드시 어떤 다른 형태소와 결합하여야만 문장에 쓰일 수 있고 단어 행세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형태소를 의존 형태소라 한다.

‘--’ -’ 은 의존형태소다.

(8) ‘코웃음은 자립형태소만으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코웃음은 어휘 형태소 / 자립형태소인 와 어휘 형태소 / 의존 형태소인 문법형태소 / 의존 형태소 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이다.

(9) ‘손목, 정답다, 손쉽다는 모두 합성어들이다.

손목, 손쉽다는 합성어이고 정답다는 접미파생어이다.

(10) ‘하고 바늘 가져와라에서 밑줄 친 하고은 둘 다 격조사이다.

하고는 접속조사 , ‘목적격 조사

(11) 연결어미, 종결어미, 어말어미, 전성어미 중 가장 상위의 범주는 종결어미다.

상위의 범주는 어말어미이다.

 

어미 선어말어미

 

어말어미 종결어미

 

비종결어미 연결어미

 

전성어미 명사형 어미

 

관형사형 어미

부사형 어미

 

(12) 문장의 종결어미는 문장의 종류를 나타내 주고 상대경어법을 실현하며 문장의 시제를 나타내 주는 기능을 한다.

문장의 종결어미는 문장의 종류를 결정하는 일과 상대경어법을 실현하는 일을 한다.

· 선어말어미의 대표적인 기능은 시제와 주체경어법을 나타내는 것이다.

(13) ‘하늘에 떠가 구름을 보고 있다에서 밑줄 친 은 어말어미이면서 연결어미이다.

하늘에 떠가 구름을 보고 있다에서 밑줄 친 은 어말어미이면서 전성어미이다. (관형사형 어미)

(14) ‘뛰다좌선(坐禪)’ 이 반의어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이 두 단어의 의미 영역의 크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 크기가 같아야 하고 공동되는 범주에 속하는 단어여야 하는데 뛰다는 동사이며 좌선은 명사이다. 즉 반의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15) 상위어는 항상 하의어를 의미적으로 함의한다.

하의어는 상위어를 의미적으로 함의한다.

(16) 중세국어는 신라어를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신라어도 중세국어와 마찬가지로 평음 유기음 경음의 삼분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평음 ㅂ ㄷ ㅈ ㄱ 과 유기음 ㅍ ㅌ ㅊ ㅋ 대립은 있었으나 된소리 계열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17) 중세국어에서 모음 ㅐ ㅔ ㅚ ㅟ 는 단모음으로 발음되었다.

단모음화 하지 않았다. / 이중 모음이 많았다.

중세 국어의 7모음 체계 : l ㅡ ㅜ ㅓ ㅗ ㅏ ·

중세 국어의 이중모음 : ㅑ ㅕ ㅛ ㅠ ㅘ ㅝ ㆎ ㅐ ㅔ ㅚ ㅟ ㅢ

(18) 사ᄅᆞᆷ, , 여름, 노피 은 중세국어에서 모두 명사로 쓰인 단어들이다.

파생명사로 쓰인 단어들이다.

(19) 근대국어의 문법적 특징 중 하나는 현재시제의 선어말 어미가 하나로 통일된 것이다.

중세국어에서 로 통일되어 있던 현재시제의 선어말어미가 언간말음이 모음이냐 자음이냐에 따라서 ‘--’ -()- 으로 갈린다.

(20) ‘상형문자, 음절문자, 자모문자, 단어문자 중 대표하는 언어단위가 가장 작은 문자는 음절문자이다.

자모문자 (문자발달사에서 최종단계에 있는 이상적인 문자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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