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개론
언어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시오(5)
1) 창조성
● 새로운 것을 무한하게 만들어내는 성질 한정된 음운, 단어, 문법으로 무한하게 부려 쓸 수 있는 것은 언어의 창조성에 말미암는 것
● 동물의 의사전달 수단은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고정된 형식, 고정된 수의 것이어서 창조성이 없음에 비해 인간의 언어는 창조성이 있음을 큰 특징으로 한다.
2) 자의성
● 언어의 기호의 형식인 음성과 내용에 해당하는 의미의 관계가 자의적이라는 것
예) 코를 ‘코’ 라 하고 얼굴을 ‘얼굴’ 이라 하는 것은 필연적이 아니라 우연적인 결합이라는 것이다. ‘人’을 언어에 따라 [사람] [men] [maen] [ren] 으로 달리 발음하는 것, ‘山’을 예전에는 ‘뫼’ 라 했다가 지금은 ‘산’ 이라 하는 것, ‘차장’ 이라 하던 것을 ‘안내양’ 으로 바꿔서 말하는 것 등 자의성은 인간 언어의 본질적 특성 중의 하나이다.
3) 사회성 – 사회적 약속
● 언어가 처음 만들어질 때에는 언어 형식과 의미의 관계가 자의적이지만 일단 이들의 관계가 정해지고 나면 사람들은 누구나가 그것을 따라야 한다. 언어 형식과 의미의 관계는 사회적인 약속(계약)이기 때문이다.
4) 문화적 전달
: 동물의 언어가 ‘유전적’ 특성을 가지는 것과 달리 인간의 언어는 ‘문화적 전달’ 또는 ‘문화적 산물’ 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2. 발음기관과 자음과 모음의 분류에 대해 설명하시오(10점)
1. 발음기관
1) 구강과 비강
● 음성이 만들어지는 과정 : 허파(폐)에서 기류가 만들어짐
● 발음통로 : 구강(입), 비강(코)로 나뉨
2) 성대
● 기류의 흐름은 성문 (성대 사이의 문)을 만나게 됨
· 성대의 진동 유무로 유성음과 무성음이 결정됨
· 성대의 진동수에 따라 목소리의 높낮이가 결정됨
· 성대의 진폭에 다라 목소리의 크기가 결정됨
3) 목젖
· 목젖의 움직임에 따라 비강 음과 구강 음이 결정된다.
4) 구개
· 모음을 발음할 때 구개와 혀 사이에 만들어지는 공간의 모양이 모음의 음가를 결정하게 된다.
· 자음을 발음될 때에는 혀가 구개의 어느 부위에 닿거나 접근 하느냐에 따라 자음의 음가가 결정된다.
· 전설 부분과 마주보는 부위가 경구개이고, 후설 부분과 마주보는 부위가 연구개이다.
5) 이, 잇몸과 입술
· 잇몸은 입천장의 맨 앞부분으로서 치조 또는 치경이라고도 한다.
· 발음에 쓰이는 것은 윗잇몸이기 때문에 치조라 하면 대개 윗잇몸만을 가리킨다.
· 입술은 혀 다음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발음기관이다.
6) 혀
· 발음기관 중 일을 가장 많이 하는 기관
· 혀의 위치에 따라서 전설모음, 후설모음 등으로 구별
· 혀는 설첨, 설단, 설근 등으로 나뉜다. _ 설근은 대부분의 언어에서는 발음에 관여하는 일은 없다.
7) 조음체와 조음점
· 조음을 할 때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을 조음체라 한다. 조음체는 조음에 참여하는 발음기관 중 입안의 아래쪽에 있는 아랫입술, 혀 등이 해당된다.
· 조음을 할 때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조음체의 상대로만 기능하는 부위를 조음점이라 한다. 조음체들이 가서 닿는 입천장, 윗니, 윗잇몸, 윗입술 등이 해당 된다.
2. 자음의 분류
· 자음은 기류가 성문을 통과하여 입 밖에 나올 때까지 그 어디에선가 상당한 장애를 받고 나오는 소리다. 모음에 얹혀서 발음된다.
· 자음이 만들어지는 조음위치와 장애를 받는 방식인 조음방식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1) 조음위치에 따른 분류
· 자음은 조음위치, 즉 기류의 방해가 일어나는 위치에 따라 양순음, 치조음, 구개음, 연구개음, 후음 등으로 나뉜다.
(1) 양순음
· 양순음은 두 입술이 맞닿아서 내는 자음 [ㅂ ㅍ ㅃ ㅁ]
(2) 치조음
· 치조음은 설단이 윗니 뒤쪽에 있는 잇몸인 치조에 가 닿아서 내는 자음 [ㄷ ㅌ ㄸ ㄴ ㅅ ㅆ ㄹ]
(3) 구개음
· 구개음은 설면이 경구개에 닿아서 내는 소리 [ㅈ ㅊ ㅉ]
(4) 연구개음
· 연구개음은 설배 부분과 연구개 사이에서 나오는 소리 [ㄱ ㅋ ㄲ ㅇ]
(5) 후음
· 후음은 성문에서 두 성대에 의해 만들어지는 소리, 즉 성문음 [ㅎ]
2) 조음방시에 따른 분류
· 자음은 조음방식에 따라 폐쇄음, 마찰음, 파찰음, 비음, 유음 등으로 나뉨
(1) 폐쇄음
· 폐쇄음은 조음점과 조음체 사이에서 숨이 한 번 완전히 막혔다가 터져 나오는 소리. 파열음이라고도 함.
⓵ [ㅂ ㅍ ㅃ] : 두 입술을 다물어 숨을 완전히 막았다가 터뜨리는 소리
⓶ [ㄷ ㅌ ㄸ] : 혀끝을 윗잇몸에 대어 숨을 완전히 막았다가 터뜨리는 소리
⓷ [ㄱ ㅋ ㄲ] : 혀를 연구개에 대어 숨으 ㄹ완전히 막았다가 터뜨리는 소리
· 폐쇄음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세 단계로 구분됨
⓵ 조음위치가 열려 있다가 막히는 폐쇄 단계
⓶ 폐쇄의 지속 단계
⓷ 폐쇄가 열리면서 기류가 빠져나가는 파열 단계
· ‘입’, ‘떡’ 의 받침 ‘ㅂ’ 과 ‘ㄱ’은 기류의 흐름이 막히기만 할 뿐 파열되지는 않기 때문에 불파음 또는 미파음이라 함
(2) 마찰음
· 마찰음은 두 발음기관 사이를 완전히 막지 않고 좁은 틈을 남겨 놓아 공기가 그 사이로 빠져나가게 하여 마찰을 일으키는 소리.
⓵ [ㅅ ㅆ] : 혀끝과 윗잇몸 사이의 기류가 마찰을 일으키며 내는 소리.
⓶ [ㅎ] : 두 성대가 좁혀져서 그 사이를 나오는 기류가 마찰을 일으키며 내는 소리.
(3) 파찰음
· 파찰음은 폐쇄음처럼 기류를 완전히 막았다가, 터뜨릴 때는 폐쇄음과 달리 서서히 터뜨려서 마찰음처럼 마찰이 생기게 하여 내는 소리.
[ㅈ ㅊ ㅉ] : 전설을 경구개에 대어 막았다가 서서히 열면서 마찰시켜 내는 소리.
(4) 비음
· 비음은 비강으로 통하는 통로가 열린 상태에서 나는 소리. 비음을 낼 때 구강의 상태는 폐쇄음 때와 같다.
[ㅁ ㄴ ㅇ] : 이들을 발음을 할 때 구강의 상태는 각각 폐쇄음 [ㅂ] [ㄷ] [ㄱ]을 발음할 때와 같다.
(5) 유음
· 유음은 자음 중에서 장애를 가장 적게 받아 기류가 물 흐르듯이 잘 흐르면서 발음되는 소리 [ㄹ]
· 국어의 유음 [ㄹ] 은 설측음과 설타음으로 나뉜다. 설측음은 ‘달’ , ‘발’ 등의 ‘ㄹ’ 이고, 설타음은 ‘다리’ , ‘세로’ 등의 ‘ㄹ’ 이다.
(6) 그 밖의 음성들
· 성대의 상태에 따라 나뉘는 유성음과 무성음의 구분도 조음방식에 따른 분류의 한 가지.
· 평음, 격음, 경음의 구분도 성대의 상태에 따라 구분되는 부류.
· 경음은 성문 아래에서 공기를 압축했다가 많이 방출하면서 내는 소리.
· 경음과 격음을 발음할 때 성대와 주위 근육을 긴장시킨다는 점에서 평음과 차이가 있음.
[자음 분류표]
|
|
양순음 |
치조음 |
경구개음 |
연구개음 |
후음 |
폐쇄음 |
평음 |
ㅂ |
ㄷ |
|
ㄱ |
|
경음 |
ㅃ |
ㄸ |
|
ㄲ |
|
|
격음 |
ㅍ |
ㅌ |
|
ㅋ |
|
|
마찰음 |
평음 |
|
ㅅ |
|
|
ㅎ |
경음 |
|
ㅆ |
|
|
||
파찰음 |
평음 |
|
|
ㅈ |
|
|
경음 |
|
|
ㅉ |
|
|
|
격음 |
|
|
ㅊ |
|
|
|
유음 |
|
ㄹ |
|
|
|
|
비음 |
ㅁ |
ㄴ |
|
ㅇ |
|
3. 모음의 분류
(1) 모음
· 모음은 공기의 흐름이 장애를 받지 않을 정도로 발음통로가 비교적 넓게 열린 상태에서 나는 소리
· 모음 분류의 세 가지 기준 : 혀의 높이, 형의 앞뒤 위치, 입술 모양
· 형의 높이에 따라 고모음, 중모음(반고모음, 반저모음), 저모음으로 구분.
⓵ 고모음 : 혀와 입천장의 거리가 가장 가깝게 되어 발음되는 모음. 폐모음이라고도 함. [ㅣ ㅟ ㅡ ㅜ]
⓶ 저모음 : 혀와 입천장의 거리가 가장 멀어진 상태에서 발음되는 모음, 개모음이라고도 함 [ㅐ ㅏ]
⓷ 중모음 : [ㅔ ㅚ ㅓ ㅗ]
· 혀의 앞뒤 위치에 따라 전설모음과 후설모음으로 구분
⓵ 전설모음 : 형의 앞부분이 경구개에 접근한 상태에서 발음되는 모음 [ㅣ ㅔ ㅐ ㅟ ㅚ]
⓶ 후설모음 : 혀의 가운데가 입천장이 중앙부에 접근하거나 혀의 뒷부분이 연구개에 접근한 상태에서 발음되는 모음 [ㅡ ㅓ ㅏ ㅜ ㅗ]
· 입술의 모양에 따라 원순모음과 평순모음으로 구분
⓵ 원순모음 : 발음할 때 입술이 둥글게 오므라진 모음 [ㅜ ㅗ ㅟ ㅚ]
⓶ 평순모음 : 발음할 때 입술을 평평하게 편 모음 [ㅣ ㅔ ㅐ ㅡ ㅓ ㅏ]
[모음 분류표]
|
전설모음 |
후설모음 |
||
|
평순모음 |
원순모음 |
평순모음 |
원순모음 |
고모음 |
ㅣ |
ㅟ |
ㅡ |
ㅜ |
중모음 |
ㅔ |
ㅚ |
ㅓ |
ㅗ |
저모음 |
ㅐ |
|
ㅏ |
|
|
|
|
|
|
(2) 반모음과 이중모음
· 반모음 : 처음 시작은 모음처럼 하지만 모음과는 달리 혼자 음절을 이루지도 못하고 지속성도 없어 곧바로 다른 모음 자리로 옮겨 가는 성질을 가진 소리, 전이음, 활음, 과도음이라고도 함. [j] [w]
· 이중모음 : 반모음과 결합된 모음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ㅝ ㅙ ㅞ]
3. 음소에 대해 설명하시오. 단 최소 대립 쌍은 세 개 이상 들고 이들 최소 대립 쌍을 통해 어떤 음소를 추출해 낼 수 있는지를 설명하시오 (10점)
⓵ 음소는 특정 언어에서 하나의 소리로 인식하는 추상적인 다위
⓶ 음소는 언어에서 의미를 분화시키는 최소의 단위로 기능한다. ‘물’ 과 ‘불’ : 초성인 ‘ㅁ’ 과 ‘ㅂ’ 의 차이로 인해 의미가 달라진다. 이때 ‘ㅁ’ 과 ‘ㅂ’의 차이로 인해 의미가 달라진다. 이때 ‘ㅁ’ 과 ‘ㅂ’의 차이로 인해 의미가 달라진다. 이때 ‘ㅁ’ 과 ‘ㅂ’ 은 각각 하나의 음소가 된다.
⓷ 음소는 의미 차이를 일으키는 가장 작은 단위이지만 자기 자신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
· 최소 대립 : 단어의 동일한 위치에서 단 하나의 소리만 다른 단어의 쌍, 최소대립쌍이라고도 함.
예 ) ‘물’ 과 ‘불’ <ㅁ ㅂ>, ‘물’ 과 ‘뿔’<ㅁ ㅃ> , ‘불’ 과 ‘뿔’<ㅂ ㅃ>
4. 다음 진술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설명하시오 <5점>
(1) 랑그는 개인의 구체적이고 가변적인 언어, 인간이 실제로 말을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 파롤을 설명한 것입니다.)
· 랑그는 머릿속에 기억되어 있는 추상적인 언어의 모습, 사회에서 공인된 상태로의 언어, 여러 상황에도 불구하고 변화하지 않고 기본을 이루는 언어의 본질적인 모습
(2) 음운론은 음성의 물리적 특성을 자연 과학적인 입장에서 연구하는 분야이고, 형태론은 음소와 형태소의 내적 구조를 연구하는 분야이며 통사론은 두 개 이상의 형태소와 관련된 현상을 기술하는 분야이다.
음운론 → 음성학으로 고친다.
· 음운론은 자음, 모음, 악센트, 음장, 음절 등 언어의 소리 쪽을 연구하는 분야
(3) 혀와 입천장 사이에 만들어지는 공간의 모양에 의해 목소리의 높낮이가 결정되고 유성음과 무성음은 목젖의 작용에 의해 결정된다. → 유성음과 무성음은 성대의 진동 유무로 결정됨. 목젖의 작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비강 음과 구강 음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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