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밤새워 반짝이는 숲길을
렌턴에 의지하며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명산이
고요히 명상하는 모습이
검은 치맛자락에서 서서이 벗어날 때
꿈결에 그리던 온 몸을 전율케하는
대청봉의
시린 바람결에 가슴가득 청량함을 느끼며
천태만상의 바위 봉우리가
천개의 불상이 늘어서 있는 듯 하여 붙여진
"천불동계곡"
"천불의 경관을 보지 않고는
산천의 경관을 이야기 하지 말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천불동에는 모든 절경을
한곳에 모아 놓은 듯
찬란한 단풍과 어우러진 옥빛 폭포수.
청아한 계곡의 음률에
비어있는 영혼을 채우며
출렁이는 행복의 바다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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