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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주흘산

by 嘉 山 2010. 5. 11.

 

 

○ 산 행 지    :  경북 문경 주흘산(1106m)

○ 산행 일자  :  2010년 5월16일(일) AM 5 시

○ 산행 인원  :  뚜벅이 25명

○ 산행 날씨  :  시계가 좋고  화창한 초여름 날씨

○ 도로 거리  :  목포  → 문경  344.5km (월복사까지 식사포함 5시간 15분소요)

○ 산행 코스  :  지곡2리 안모시골  월복사  →  전좌문 →  주흘산 주봉(1075m)

                     → 주흘산 영봉(1106m) → 하늘재 삼거리 → 부봉(915m)

                     → 5봉 내려서 6봉 철사다리 전에서 좌측 조곡관 방향으로

                     → 조곡관 → KBS 세트장 → 주흘관 → 주차장

○ 산행 시간  :  6시간 10분(저희 기준으로)

○ 목포 도착  :  PM 10시 30분

 

월복사에 도착하여 산불방지 감시하시는 분에게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드리고

10시 15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늘 산행은 작은미소로님은  A 코스로 산행을하고  

 나는  SPECIAL코스로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아로마테라그라피 능선 턱밑까지 쉬지않고  일정한 속도로

계속하여 따라붙어 산행을 하여 내심 놀랍기도하고 걱정도 되었다.

"이젠 힘들다고 하였다" 말해 여기까지 따라온것이

나와 같이 산행을 할려고 마음을 먹었구나( 나중에 작은미소로님 曰 

내가 걱정할까봐 죽을힘을 다해 따라 왔다함 )  생각이 들어서 능선에 올라 쉬자고

말하고 힘내라고 응원을 하고 같이 산행하기로 마음을 다잡고 오르막 너덜길을 따라

올라 전좌문 갈림길에서 주흘 주봉을 향하여 주봉에서

인증샷 찍고 주흘 영봉을 향하려니 방향감각도 없고  방향 안내표식도

보이지 않아서 당혹스러웠다.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함 이유는 산행지도를 작성하면서 문경시청에 산림과에

문의하니 문경새재 관리 사무소 전화번호를 알려주셔서 연락을 드리니

여기서도 잘 아시는 분의 핸드폰을 알려주셔서 산행에대한 정보를 

고맙게도  많이 들었고 6봉 철계단 전에서 좌측 조곡관 방향으로 하산 하라는

말씀과 최소 7 ~8 시간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였으나

여기에 계시는 여섯분 정도면 4시30분까지는 주차장에 도착 하리라는 생각이들어서)

하늘재 방향으로 향하였다.

일행중 한분이 고양이가 필요하시다하여 아스피린을 물없이 드시라고 드리고

비상식량 황도를 나누어 먹고 오르막 암릉을 향하여 힘을 내었다.

부봉구간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로프를 15개정도 오르고 내린것 같고  체력소모가 심하나

풍광이 빼어나고 조망이 좋아 진경 산수를 보는 듯 하였다.

조곡관 방향으로 향하던중 뒤돌아본  6봉의 풍광은 넘 좋았고 

작은미소로님도 고양이가 필요 하다하여 먹게하고 하산길을 재촉하였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25분이었다.

오늘의 산행은  의미있고 솥뚜껑 봉우리의 아름다움은 압권이었습니다. 

 

 

● 주흘산의 볼거리 개요

경새재를 말없이 지키고 있는 주흘산은 백두대간이 소백산(小白山 1,439m)을 거쳐

죽령(竹嶺 689m)을 만들고 도솔봉(도率峰 1,314m), 황장산(黃腸山 1,077m), 문수봉(文繡峰 1,162m),

대미산(大美山 1,115m)을 거쳐 조령산(鳥嶺山 1,026m)을 지나면서 주흘산 사이에 문경새재를 만들어 놓고 있다. 

주흘산이 솟아오를 때에 산밑에 도읍을 정하리라고 생각하고 솟아 올라보니 삼각산이 먼저 솟아 있어서

삼각산을 돌아 등지고 앉았다고 한다.

전국의 모든 산들이 서울쪽을 보고 있으나 유독 주흘산만이 남쪽으로 돌아앉은 이유는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라는 재미있는 얘기도 전해오고 있다.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草岾)’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를 가르는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도(벼슬길)로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 등

3개의 관문과 원(院)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또한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흘산, 조령산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생 경관과 옛길 주변의 계곡과 폭포, 수림터널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경관 가치가 뛰어나며, 문경시의 ‘옛길 걷기 체험“, ”과거길 재현“ 등 옛길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현대인들이 조선시대 옛길 문화 및 선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훌륭한 옛길 자원이다(문화재정보센터)

 

넘기가 얼마나 고단했으면 '새도 쉬어가는 고개(새재)'라 했을까. 문경새재는

영남에서 한양으로 통하는 가장 큰 대로이기도 했다.

조선시대 한양으로 통하는 길은 이곳 조령, 죽령, 추풍령 세곳이있고 과거길에 올랐던

영남의 선비들이 급제의 꿈을 안고 넘었던 곳. 새재는 험하고 높다.

그 험준함 때문에 나는 새도 쉬어간다는 뜻에서 이름이 '새재(鳥嶺)'가 됐다고 전해지며

죽령길은 죽죽 미끄러진다하여 선비들이 과거 길에 오르지 않았고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진다하여 이용하지 않았다 합니다.

 

문경새재에는 3개의 관문이 있다. 제1관문은 주흘관. 조선 숙종 34년(1708년)에 세워졌다.

양옆으로 버티어 선 성축은 비교적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제2관문인 조곡관. 선조 27년(1594년)에 건립됐다. 제3관문인 조령관은 주흘관을 세울 때 같이 중건됐다.

1907년 의병전쟁 때 불에 타 없어지고 홍예문만 남았던 것을 1976년에 복원했다.

 

주흘관을 들어서 주흘산 오른쪽 계곡을 따라 800미터쯤 오르면 높이 20미터의 여궁폭포가 나타난다.

밑에서 바라보면 여인의 하체와 비슷하다고 해서 '여궁' 폭포.

7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도 있다.

 

이 폭포에서 조금 더 오르면 전통사찰이 언덕에 모습을 드러낸다.

혜국사로 신라 문성왕 8년(846년)에 보조국사가 창건한 절. 경내에서 들려오는

독경 소리가 심산유곡을 찾는 등산인들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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