棲守道德者, 寂寞一時.
( 서수도덕자 적막일시)
도덕을 지키어 사는 사람은, 한때만 적막할 뿐이나,
依阿權勢者, 凄凉萬古.
( 의아권세자 처량만고 )
권세에 의지하고 아부하며 사는 사람은, 만고에 처량하다.
達人觀物外之物, 思身後之身.
( 달인관물외지물 사신후지신 )
道에 통달한 사람은 사물 밖의 것을 보고, 肉體 뒤의 몸을 생각한다.
寧受一時之寂寞, 毋取萬古之悽凉.
( 녕수일시지적막, 무취만고지처량 )
차라리 한때의 적막함을 받을지언정, 만고의 처량함을 취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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