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子는 罕 言 利 與 命 與 仁이러시다.
공자께서 드물게 말씀하신 것은 이익과 천명과 인에관해서이다.
罕言 (한언) 드물게 말하다.
命 (명) 運命, 天命
○ 達巷黨人이 曰大哉라 孔子여 博學而無所成名이로다.
子_ 聞之하시고 謂 門 弟子曰 吾何執고 執御乎아 執射乎아 吾 _ 執御矣로리라.
달항 고을 사람이 말하였다. 위대하도다, 공자여 ! 박학하면서도 명성을 이룬 바는 없다.
공자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무엇을 전문으로 할까?
나는 수레몰이를 전문으로 해야겠지!
無所成名 (무소성명) 명성을 이룰 만치 뛰어나게 잘하는 재주는 없다.
執(집) 專執, 전문으로 하다.
○ 子_ 麻冕이 禮也어늘 今也純하니 儉이라 吾衆從하리라.
拜下 禮也어늘 今拜乎上하니 泰也라. 雖違衆이나 吾從下하리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베관을 쓰는게 禮이나, 지금은 명주관을 쓰는데 검소하여
나는 지금 여러사람을 따르고 있다.
당아래에서 拜禮하는게 예이나. 지금은 堂 위에서 배례하는데,
신하로선 교만하여 비록 여러사람들이 어긋난다 하더라도,
나는 아래에서 하는쪽을 택하겠다.
麻冕(마면) 옛날 예관의 일종 緇布冠이라고 불렀으며 삼베실로 곱게 짜 만든 것이다.
순 명주로 만든 마면 보다는 간단한것.
拜下(배하) 신하가 임금을 뵈올때 먼저 堂 아래에서 배례하는 것.
泰(태) 교만한것.
從下(종하) 당 아래에서 배례하는 禮法을 따르겠다.
□ 공자는 禮를 중시하지만 탄력 적으로 상황윤리에 맞게 적용하였음.
○ 子_ 絶四러시니 毋意, 毋必, 毋固, 毋我 러시다.
孔子가 네 가지를 끊었으니,
억측함이 없으며, 기필함이 없으며, 고집함이 없으며, 아집함이 없음이다,
絶은 없음의 다한것이다.毋는 史記에 無로 적었으니 옳다.
意는 제멋대로의 마음이고. 必은 기필함이고.
固는 한 가지에 쏟는 고집이고.我는 제멋대로의 자기이다.
네 가지는 서로의 끝과 시작이 되니,
억측에서 일어나서 기필함에서 자라고, 고집에서 머물렀다가 아집에서 이루어진다.
대게 意와 必은 늘 일의 앞에있고, 固와 我는 늘 일의 뒤에 있으니,
我에 이르러 또 意가 생기면 事物과 慾心이 서로 끌어당겨서돌고 돌아 끝나지 아니하니라.
毋意(무의) 毋는 無와 通하여, 姿意가없다.(마음 대로 함)
任意로하는게없다.(마음 대로 함)(私意也)
必 (필) 기필코 어떤 일을 하려드는것(期必也)
固 (고) 고집 (執滯也)
我(아) 사아, 자기 개인만을 생각하는것.(私己也)
□ 里仁篇(17章)에서 君子之於 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
군자는 천하의 일에대하여, 꼭 해야 겠다는 것도 없고, 절대로 안되다는 것도 없으며,
의로움만 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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