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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용

中庸集註 章句大全

by 嘉 山 2009. 3. 25.

 

   中者는 不偏不倚無過不及之名이요.( 중자  불편불기무과불급지명)

   庸은 平常也라.(용은 평상야라)

   中은 치우치거나 기울지 않고,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함이 없는 이름이요.(時中)

庸은 항상 변함이 없는것을 말한다.

   子程子/ 曰  不偏之謂中 이요   不易之謂庸이니,  中者는 天下之正道요

   庸者는 天下之定理니라.

   (자정자/ 왈 불편지위중 이요   불역지위용이니,중자는 천하지정도요

     용자는 천하지정리니라.)

     맨앞의 子는 글쓴이 자신 여기서는 朱子 

 

   정자왈 치우치지 않음을 中이라이르고, 바뀌지 않음을 庸이라 이르니,

   中은 천하의 바른 道이고,  庸은 정해진 이치(理)이다.

 

   此篇은  乃孔門傳授心法이니,(차편은  내 공문 전수 심법)

 

   이 책은 공문에서 전수하는 마음의 법이니,

 

   子 思  /  恐 其 久 而 差 也라.

   故 로   筆 之 於 書 하야   以 授 孟 子하시니,

   ( 자사  /  공기구이차야라.

   고로  필지어서하야 이수맹자하시니,)

 

   자사께서  그것이  오래되어  어긋나는 것이 있을까 두려우셨다.

   그래서 글(中庸)로써  맹자님에게 주셨으니,

 

   其書 / 始言一理하고   中散爲萬事하며   末復合爲一理하야,

   防之則彌六合하고   券之則退藏於密하야 其味無窮하니   皆實學라.

   善讀者 /  玩索而有得焉이면,  則終身用之라도  有不能盡者리라.

   (기서 / 시언일리하고  중산위만사하며  말복합위일리하야,

   방지칙미육합하고    권지칙퇴장어밀하야  기미무궁하니  개실학야라.

   선독자 / 완색이유득언이면,  칙종신용지라도  유불능진자의리라.)

 

   六合 : 東西南北上下  천지와 사방

   退藏於密 : 중용 속에 담고있는 이치를 거두어 들인다면 

                물러가 은밀한데 감추어 진다는 것이다.

   "聖人이  以此로  洗心하야  退藏於密하며   吉凶에   與民同患하야"

   (성인이 이것으로써 마음을 씻어 맑게 하여  물러나 은밀한데 감추어 두고

    좋은 일과 나쁜 일에   백성과 함께  걱정하며)

 

   그 글이 처음에는 하나의 이치를 말하고, 중간에 흩어져서 만 가지 일이되고,

   끝에는 다시 합해  하나의 이치가 되어서, 펴 놓으면 六合에 가득하고,

   거두어 들이면 은밀한데에 숨겨서 그 맛이 끝이 없으니, 모두가 진실한 학문들이다.

   잘 읽는 사람이 글을 감상하고 이치를 찿아 얻음이 있으면, 

   평생 쓰더라도 능히 다 쓸 수 없는 것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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