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曰(자왈) 中庸(중용)은 其至矣乎(기지의호)인져 !
民鮮能(민선능)이 久矣(구의)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중용은 지극한 것이구나 !
백성들이 능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게 된지 오래다.
鮮 : 드물선, 고을선
過則失中(과즉실중)이요 不及則未至(불급즉미지)니,
故(고)로 惟中庸之德(유중용지덕)이 爲至(위지)라.
然(연)이나 亦人所同得(역인소동득)이니 初無難事(초무난사)로되,
但世敎衰(단세교쇠)하야 民不興行故(민불흥행고)로
鮮能之(선능지) 今已久矣(금이구의)라.
論語(논어)에는 無能者(무능자)하니라
지나치면 중을잃고 미치지 못하면 중에 이르지 못한다.
그러므로 중용의 덕만이 지극함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또한 사람들이 다함께 얻는 것이니, 처음부터 어려운 일은
없는 것이지만, 단지 세상의 교육이 쇠퇴하여 백성들이 일으켜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능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게된지
이미 오래된 것이다.
論語의 雍也篇에는 鮮能이라는 데에 能자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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