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曰 道之不行也 (도지불행야)를 我知之矣(아지지의)로라.
知者(지자)는 過之(과지)하고 愚者(우자)는 不及也(불급야)니라.
道之不明也(도지불명야)를 我知之矣(아지지의)
賢者(현자)는 過之(과지)하고 不肖者(불초자)는 不及也(불급야)니라.
자왈 道가 행해지지 못하는 이유를 내가 알겠구나.
지혜로운 사람은 지나치고
어리석은 사람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가 밝혀지지 못하는 이유를 내가 알겠구나
어진사람은 지나치고 어질지 못한 사람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道者(도자)는
天理之當然(천리지당연)이니 中而已矣(중이이의)로되
知愚賢不肖之過不及(지우현불초지과불급)은
則生稟之異而失其中也(즉생품지이이실기중야)라
知者( 지자) 는 知之過(지지과) 일세 旣以道(기이도)로
爲不足行(위부족행) 이라하고
愚者(우자)는 不及知(불급지)요 又不知所以行(우부지소행)
此(차) 道之所以常不行也(도지소이사불행야)오
賢者(현자)는 行之過(행과지과)일세
旣以道(기이도)로 爲不足知(위부족지)라하고
不肖者(불초자)는 不及行(불급행)이오
又不求所以知(우불구소이지)하니
此(차) 道之所以常不明也(도지소이상불명야)라
道라는 것은 하늘이치의 당연한 것이니 中일 뿐이다.
지혜롭고 어리석은 것과 어질고 어질지 못한 것의
지나치고 미치지 못한 것은
곧 나면서 품부(稟)된 것이 다른 것이니
그 中을 잃은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아는 것이 지나쳐 이미 道를 행할것이 없다 하고
어리석은 자는 아는 것이 미치지 못하고 또
行할바도 알지 못하니
이것은 道가 항상 行하지 아니하는 까닭이다
賢者는 行하는 것이 지나쳐 이미 道를 알것이 없다하고
착하지 아니한자(不肖子)는 行에 미치지 못하고 또 알바를 구하지
않으니 이것이 道가 항상 밝지않은 까닭이다.
人莫不飮食也(인막불음식야)언마난 鮮能知味也(선능지미야)니라.
사람이 마시고 먹지 않는 이 없으나
능히 맛을 알고 먹는 사람이 드물다.
人莫不 : 사람이 없지 아니하다.
飮 食 : 日用事物에 비유
味 : 中庸의 道에 비유
心不在焉이면 視而不見하며 聽而不聞하며 食而不知其味니라.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듣기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
(大學 傳之七章)
道不可離(도불가이)로대 人自不察(인자불찰)일세
是以(시이)로 有過不及之弊(유과불급지폐)라
도는 떠날 수 없으나 스스로 살피지 않는다.
이 때문에 지나치고 미치지 못하는 폐단이 있다.
弊 : 폐단폐
인간의 本性 → 氣稟之性 (타고난 氣質)
→ 本然之性 (타고난 性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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