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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定 心 應 物

by 嘉 山 2009. 3. 5.

 

   定 心 應 物 (정심응물) 하면 雖 不 讀 書 (수불독서) 라도

 

                                                         可 以 爲 有 德 君 子 (가이위유덕군자) 니라.


   마음을 사물에 집중하지 않고 딴마음을 갖고 책을 읽으면 牛耳讀經(우이독경)이 되고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맑은 마음으로 어떤 주제에 대하여 物我一體(물아일체)한다면,

 

   옛사람의 도움 즉 책의 도움 없이도 깨달아 알 수 있는 것이다.

 

   깨달음은 꼭 문자나 말로 드러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행동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저 바닷가나 산골 그리고 어데에도 군자는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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