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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설악산 대청봉

by 嘉 山 2010. 9. 27.

 

 ♡ 우리가 지나온 등산로

 

 

♡ 산행일자 : 2010년 9월 23일 ~ 26일

                  (23일 버스로 이동, 24일~25일 산행, 26일

                  양양 송이축제 즐기다가 목포로 이동)

♡ 산행지    : 설 악 산 (강원도 인제군 ~ 속초시)

♡ 산행코스 : 용대리에서 버스로 4km이동하여 3.2km 걸어서 백담사 → 영시암

                  → 수렴동 대피소 → 쌍룡폭포 → 봉정암 → 소청 대피소

                  → 중청 대피소 → 대청봉 → 중청 대피소 → 희운각 갈림길

                  → 소청 대피소 → 중청 → 희운각 대피소→ 공룡능선

                  → 나한봉 → 마등령 → 비선대 → 신흥사 → 설악동

♡ 산행거리 : 31.2km

♡ 산행인원 : 우리부부

♡ 산행날씨 : 첫날 맑음, 둘째날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다 맑음

♡ 산행메모 :

 

목포에서 7시에 출발하여 광주에서 08시30분 속초행 버스에 몸을 싣고

속초 터미널에15시40분에 도착 (원래 속초에서 광주까지는 5시간 40분정도

소요됨 추석연휴라서 지체됨)

속초 가기전 정암 해수욕장 지나 설악산 입구에서 하차해야

한계령 지나 용대리도 가깝고 오색지구 남설악이 가까운데 현지인

말을 듣고 많은 시간을 지체하게됨 자고로 호산자는 경험있는 

호산자의 의견을 따라야함

내리려고 하니 속초에서 미시령을 넘어가면 용대리까지

가장 빨리 갈 수 있으니 속초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하여

속초 터미널에서 용대리 버스를 물어보니 차가 있기는 한데

가뭄에 콩 나듯이 13시 30분차가마지막차라한다.

동서울 가는버스들만 주로 미시령을 넘어가고 .....

다시 원통으로 이동하여 용대리까지 택시를 타고이동

백담사 입구 팬션에서 여장을 풀고 휴식을취함.

 

다음날 08시부터 셔틀버스가 운행하여 4km 중간지점까지만 운행을한다.

도로가 유실되어 복구공사중이다 3.2km 이동하니 백담사가 보인다.

버스로 진입하는 소회가 금강산에 들어갈때 느껴던 느낌과 유사하다.

백담사는 대청봉으로부터 100번째 沼가 있는 곳에 절이 세워져서 백담사라한단다.

09시40분에 영시암에 도착하니 식사를 하는사람과 암자에서 나눠 주는

죽을 먹는 사람들로 붐빈다.

영시암 샘물로 목을 축이고휴식을 취하다가걸음을 옮겨 수렴동 대피소를 지나

봉정암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봉정골에서부터 사자바위 까지 300m는 가파르고 200m는 그럭저럭 봉정암에 도착하니

식수는 보충할 수 있고 김에싸인 주먹밥과 커피를 제공하며

식사는 소청산장에 가서 하라고한다.

봉정암은 5대 적멸보궁중 하나 이고

적멸보궁이란 온갓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이란뜻으로

5대 적멸보궁은  1) 양산군 영취산 통도사 적멸보궁

                    2) 평창군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3) 영월군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

                    4) 정선군 태백산 정암사 적멸보궁

                    5)          설악산 봉정암  적멸보궁

봉정암 사리탑은 부처님의 뇌사리를 봉안했다해서 佛腦寶塔,  佛腦舍利寶塔이라한다.

봉정암 사리탑위 조망대는 용아장성이 손에 잡힐듯 시계에 들어온다.

용의 이빨처럼 긴 성이란 뜻으로 용아장성이라고 이름을 붙였을까

생각하여본다.   오세암에서 봉정암까지 이어온 웅장하고 아름답고

걸어보고 싶은 욕망이 마음 속에서 강하게 일어난다.

불뇌 사리탑에서 내자가 백팔배를 정성껏 드리고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하여 소청 대피소로 향한다.

원래는 중청을 예약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였으나 일상의 망중으로

인하여 예약을 못하고 오늘 이렇게 걸음을 재촉하는 산행이 되어

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소청에서는 예약을 하고  아름다운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의 비경을 

발아래 굽어보고 점심을 해결 하였다.

내가 있어 자연의 비경을 마주할 수 있을까 자연이 있어서 내가 비경을

마주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네 삶이란 것이 욕심을 아무리 부린다 하여도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니고

나무에 새싹이 났다가 낙엽이 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듯 짧은 것인것을......

우리의 삶을 관찰자의 눈으로 다시금 조명하여 남은 인생의 항로를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어떠한 곳으로  흘러도  파열음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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