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력의 적, 담배를 끊어라
혈액 속에 흡수된 니코틴은 생식신경이나 고환의 정자 생산 기능을 침해하여 정력 감퇴를 가져온다.
특히 하루 2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30세가 지나면 80% 이상 발기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니 정력의 가장 큰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일 계속되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니겠는가.
2. 부기를 없애주는 부류혈 자극으로 신장을 보하라
몸의 부기는 보통 신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 정력을 관장하는 기관인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곧 성기능 이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일 규칙적으로 부류혈을 자극해주면 부기를 없앨 뿐 아니라
성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부류혈은 발 안쪽 복사뼈와 아킬레스건의 중간쯤에서 5cm정도 올라간 곳에 위치한 경혈로
이 곳을 엄지손가락으로 3~40회 정도 자극하면 발의 부기가 효과적으로 빠진다.
잠자기 전 양쪽 발을 번갈아가면서 2회씩 자극해주면 된다.
3. 충분한 수면은 남성을 세워준다
잠이 부족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몸이 쉽게 피로해질 뿐 아니라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정력감퇴의 원인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일상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남성’을 강화시키는 비결은 바로 수면이라는 답이 나온다. 스트레스성,
혹은 가벼운 증상의 정력감퇴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급속도로 회복될 수 있다.
하루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할 수 없을 땐 단 10~20분만이라도 눈을 붙이는 습관을 들여보자.
말 그대로 달게 잔 낮잠이 의외의 기분전환이 될 수도 있다.
4. 하루 10분 항문운동으로 정력증진!
치골과 꼬리뼈 사이에 위치한 골반 회음부에는 생식신경과 성행위에 관계되는 근육들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근육은 좌골해면체 근육과 망울해면체 근육이다.
음경해면을 감싸는 근육인 좌골해면체 근육이 수축하면 해면체 내의 압력이 혈압보다 높게 올라가 발기가 단단하게 된다.
요도를 감싸고 있는 망울해면체 근육은 사정을 하거나 소변을 볼 때 요도해면체를 짜내는 역할을 한다.
이 근육들을 단련시키기 위해선 항문을 오므렸다 펴주는 항문운동이 효과적이다.
항문운동의 방법은, 우선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1분간 항문을 수축시킨 상태로 있도록.
그런 다음 숨을 크게 내쉬면서 천천히 항문의 근육을 풀어준다.
이를 하루 10회 반복하면 정력에 도움이 된다.
5. 보양식으로 원기를 충전하자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장어를 꼽을 수 있다. 장어는 예로부터 보정제 이름을 떨쳐왔다.
자양강장에 좋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하여 기력과 정력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면 장어를 먹어보자. 기운을 돋워주며 노화방지, 피부미용, 시력회복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주로 장어구이로 먹는데, 장어 곰국을 끓여 매일 아침 한 그릇씩 먹으면
몇 주 지나지 않아 여느 보약보다도 강력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봄의 전령사로 꼽히는 산수유로도 정력을 증강시킬 수 있다.
일명 '촉산조'라고도 불리는 산수유는 ‘원기를 올려주고 신장기능을 강화하여 정기를 돋워준다’라고
동의보감에도 기록될 만큼 그 효능이 뛰어나다. 산수유에는 따뜻한 성질과 신맛이 있어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만들며 근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 조절기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주석산, 탄닌, 사과산, 로가닌 및 비타민이 함유되어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부작용이 없어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약재와 섞어 차로 끓여
장기간 마시는 것으로도 약효를 볼 수 있다.
한방에선 정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열매” 음식을 추천한다.
대표적인 열매음식으로는 원조 비아그라로 꼽히는 “오자”가 있다.
오자는 복분자, 구기자, 사상자, 오미자, 토사자의 다섯 가지 약재를 이르는 말이다.
오자의 ‘子’는 아들을 낳는 기능, 즉 생식력을 의미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자’로 끝나는 약재들은 성기능 강화에 효과를 보인다.
예로부터 남성 정력에 좋은 다섯 가지 약재들을 모은 오자를 차로 끓여 마시면
성기능이나 신장, 방광에 이상이 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한방 정력식품으로 애용되었다. 오자를 이루는 각 약재들의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①요강을 뒤집어버리는 강한 힘, 복분자
복분자는 산딸기의 일종을 이르는데, 복분자술을 담가 마시면 오줌발이 강해져서
요강이 뒤집힌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력에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
복분자술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는 장어가 있다.
②흰머리를 검게 만드는 최고의 회춘제, 구기자
‘본초강목’에 의하면 백살도 더 된 노인이 구기자를 먹었더니 갑자기 걸음이 빨라지고
백발이 검게 되면서 새 이가 돋고 양기가 충만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그만큼 구기자가 양기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좋다는 의미이다.
허약해진 간을 보하기 때문에 지방간이나 간염 등 간질환에 효과가 좋다.
만성피로와 그로 인해 성욕이 부진할 때, 또는 나이가 들어 기력이 쇠했다면
구기자를 차로 달여 먹어보자. 금새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③양기를 북돋아 남녀 모두에게 좋은 사상자
사상자는 뱀도랏이라고도 하며, 한방에서는 풍한습을 몰아내고, 양기를 북돋아주고
신장을 따듯하게 하여 남녀 모두에게 좋은 약재로 꼽힌다.
특히 살균작용이 뛰어나며, 남성 생식기의 습진과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어
생식기 질환을 예방해준다.
사상자 달인 물로 좌욕을 하거나 반신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
④남성의 정기를 다스리는 오미자
허준의 동의보감을 보면 ‘오미자는 남자의 정기를 돋우는데,
오미자로 조청을 만들면 몽정, 유정,활정에 좋다’고 나와있다.
오미자는 간세포의 단백질 합성에 작용하여 정력을 높이기 때문에 사정에 어려움이
있거나 정액이 섞인 뿌연 소변이 나오는 경우 차로 끓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
⑤당뇨에도 특효를 보이는 토사자
토사자는 한해살이 식물인 새삼의 씨를 가리키는데,
동의보감에 따르면 ‘토사자는 정력을 증강하고 기운을 북돋운다.
요통과 무릎이 시릴 때 좋고, 당뇨가 있는 사람은 토사자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좋다’고 하여
토사자가 기운을 돋구는데 좋은 약재라고 소개하고 있다.
음양곽, 하수오와 더불어 정력 증진에 좋은 약재의 대명사로 꼽힌다.
정력감퇴의 전조증
정력감퇴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장기간 몸에 무리를 주어 나타나게 되는 증상이다.
평소 자신의 몸을 살펴 이상 유무를 체크하여 정력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자.
1. 최근 들어 두통이 잦고 머리가 무겁다
2. 집중력이 떨어졌고 건망증이 심해졌다
3. 눈이 침침하고 자주 충혈된다
4. 사소한 일에도 긴장하게 되고 쉽게 화를 내는 등 감정조절이 잘 안된다
5. 깊이 잠들지 못하여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지 않다
6. 추위나 더위에 예민해졌다
7. 아무 일도 없는데 갑자기 가슴이 뛰거나 답답해지기도 한다
8. 다리에 힘이 없고 걸음이 무거워졌다
9. 무릎이 시큰거리고 허리가 아프다
10. 최근 들어 소변보는 횟수가 늘었다
11.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다
12. 소변을 보고 난 후 잔뇨감이 느껴진다
13.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고 식은땀이 잘 난다
14. 전신 무기력증으로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글 | 편집부 (2006年 9月 한방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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