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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스크랩] 스포츠 테이핑 요법

by 嘉 山 2008. 9. 25.

운동하시다가 무릅 안쪽이나 바깥쪽 그리고 허벅지 , 발목 부분에 무리가 많이 갈 수 있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 됩니다. 젊었을 땐 그냥 자고 나면 되지 하고 생각하지만, 그냥 방치하면 운동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줍니다. 

스포츠테이핑을 통해 근육의 타박이나 염좌에 대한 일정적인 보완이 가능하니 , 운동하시다 아프신 분들은 저에게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테이핑을 해드리겠습니다. 테이핑은 완치가 아니라 예방과 부상방지를 위함이기에 넘 맹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세한 통증 완화및 근력 보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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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시오 테이핑 요법, 마라톤·등산할 때 붙여 보세요
사고 예방에 통증 완화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산에 올라갔다 오면 장딴지가 땅긴다. 꽃향기가 코를 자극하고 산을 덮은 초록이 손짓하면 누구라도 흥분하게 되고 오버 페이스를 한다. 하지만 산을 오르기 전에 무릎과 장딴지에 ‘테이핑’을 하면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빙상의 요정’ 김연아의 허리에 붙은 살색 테이프를 비롯하여 부상이 잦은 운동 선수들에게는 필수품이다.


■어떤 효과가 있나

근육의 지나친 긴장과 이완은 근육 장애를 일으킨다. 뼈까지 영향을 준다. 테이핑은 근육을 바로잡아 주는 요법이다. 테이프 표면에는 접착제만 붙어 있고 약물은 없다.

통증 부위의 근육을 최대한 늘리고(허리나 목을 굽힘) 테이프를 늘리지 않은 상태에서 근육에 붙이면. 피부와 근육이 정상 위치로 돌아왔을 때(허리나 목을 폄) 테이프를 붙인 자리에 주름이 생긴다. 주름진 피부가 위로 들려지면서 피부와 근육 사이의 공간이 넓어진다. 이 공간으로 혈액 림프액 조직액의 순환이 개선되면서 지친 근육이 되살아난다. 부기 제거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근육을 바로잡아 2차 손상을 예방해 관절이 추가로 어긋나는 것을 예방한다. 마라톤이나 등산하기 전에 붙여 주면 좋다. 한 번 붙이면 2~3일 있다가 뗀다. 샤워를 해도 괜찮다. 격렬한 운동 후에는 피부에 염분이 쌓이기 때문에 바로 떼어내는 것이 좋다.
약물·물리 치료를 하기 힘든 임산부나 노인들에게 좋다. 특히 노인성 퇴행성 질환에는 아주 유용하다.

■어디에 어떻게 붙여야 하나?

통증이 여러 곳일 때는 통증이 심한 곳부터 테이핑을 한다. 먼저 눌러서 아픈 압통점을 찾고. 그 근육의 시작(가)과 끝 부위(나)를 찾아 근육의 결에 따라 붙인다. 사진 에서 아픈 부위는 (다)이지만 (가)에서 (나)까지 붙인다. 초보자는 시작과 끝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조금 길게 붙인다. 근육의 결을 살려 붙이기가 어렵지만 목을 좌우로 움직여 보면 결이 보인다.

테이프의 모서리는 가위로 둥글게 자른다. 각진 모서리에 옷이 스치면 테이프가 쉽게 떨어진다. 붙인 다음 손바닥으로 골고루 문질러 준다. 떼어낼 때는 테이프만 당기지 말고 사진 ⑨와 같이 손가락으로 피부를 눌러 준다.

가장 어려운 점은 테이핑이 주치료 수단이 될지 보조 수단이 될지 판단하는 것이다. 예방 목적이 아니라 치료 목적이라면 통증클리닉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키네시오한국협회(www.kkta.co.kr·02-3142-2236)가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테이핑 실전

준비물은 무릎·종아리·허리 등 부위별로 세팅되어 있는 상품을 사거나 롤로 된 것을 구입한다. 롤은 가위질로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I자형 테이프를 가위로 절반을 잘라 좌우로 당기면 Y자가 되고. 양쪽에 가위질을 하고 좌우로 당기면 X자가 된다. 네 번 칼질하면 수상형(네 손 모양)이 된다.

▲목 부위 만성 통증=컴퓨터를 오래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목이 뻣뻣하고 무거울 때. 고개를 앞으로 젖힌 상태에서 역 Y를 붙인다. 그 다음 고개를 한쪽으로 끝까지 젖히고 파란 테이프를 붙인다. 고개를 바로하면 주름이 생긴다. X자를 붙이면 끝.


▲등산·마라톤·축구할 때=엎드린 상태에서 Y가 갈라지게 한다(왼쪽 허벅지). I자를 덧대어 보강한다. 앉아서 무릎을 세운다. Y자 테이프를 위에서 내려오고 아래서 위로 올라가게 붙인다. I자로 아래를 감싸준다. 바로 섰을 때 주름이 보여야 한다.


▲오래 서 있을 때=엎드린 상태에서 발목을 구부리고 발뒤꿈치에서 감싸 주고 근육이 갈라지는 점에 Y가 시작되도록 붙인다. 안에서 밖으로 위에서 아래로 근육의 결을 따라 붙인다. 부기가 빠지고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혈관이 튀어나오는 하지 정맥류에도 해 볼 만하다. 좌우로 다 테이핑해 준다.

▲발목을 접질렸을 때=주위를 I테이프로 가로로 감싸 준다. 안팎으로 세로로 대 준다. 노끈으로 묶듯이 I테이프로 8자형으로 싸준다. 팔목이 아플 때는 안쪽을 터 준다.

도움말=‘질환별 키네시오 테이핑 요법’ 저자 고도일 신경외과 박사(02-544-3805).

- 김 기자의 사용 후기

목이 뻐근해서 목과 어깨에 이틀간 붙이고 다녔다. 목 주위에 물파스를 바른 것 같이 이틀 내내 시원했다. 1시간 20분 등산 코스를 40분에 주파했는데도 숨이 가쁘거나 다리가 아프지 않았다. 혈핵 순환이 원활해져서 그런 것 같았다.
 
출처 : 목포 뚜벅이 산악회
글쓴이 : 嘉 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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