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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스크랩] 이목구비의 병

by 嘉 山 2008. 9. 25.

이목구비 오관의 병은 오장육부의 기능과 관련되는 바가 크다.
예컨대, 귀는 머리의 측면에서 뚫고 들어와 뇌 속과 관련되므로 뇌와 신장의 연관은 뇌-신장-귀와 연관된다고 할 수 있으며,- - - 등등. 따라서 이목구비의 질병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오장육부의 보사법을 적용해 주는 것을 기억해 두는 것으로 하고, 다음에 설명하는 이목구비의 질환은 단지 질병 개요를 말하는 것에 한정한다.

  • 귓병의 치료는 신장의 기능과 관계가 있다. 신의 기운이 허손되면 귀도 멀게 되며, 신허(腎虛)성 질환이 장기화되면 귀의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 중이염에는 죽염(竹鹽) 가루를, 빨대를 이용하여 귓속에 직접 불어넣어 주어도 좋은 치료법이 된다.

  • 눈병은 간의 기능과도 관계가 깊다. 피곤할 때 눈이 먼저 충혈되는 것도 같은 이치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눈의 병을 치료할 때에는 {광명 수지침법}의 간구역을 함께 다스려 주는 것이 좋다.

  • 콧병은 손발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광명 손 지압법}이나 손뼉 치기, 손을 깍지 끼고 위 아래로 기지개를 켜 주는 [깍지손 광명 호흡법]이 좋다. 또는, 45℃ 정도의 따끈한 물에 손발을 담근 후 5분 정도 있어도 좋다. 물을 이용할 때는 물에서 꺼낸 손과 발은 마른 타월로 잘 닦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 는 심장에 열이 있을 때 부르트거나 붓거나 혓바늘이 생기게 된다. 심장 사법이나 심장경의 요혈에 사혈을 시켜준다.

  • 입술의 병은 비장의 기능과 관련이 깊다. 비장은 뜻(意)을 주관하는 장기로서, 의지가 손상되었을 때 입술이 부르트거나 부어오르게 된다.
    혓바늘은 걱정거리로 심장이 열을 받아 생기게 되고, 입술에 수포가 생기는 것은 근심거리가 비장의 기능을 저하시켜서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섭리에 순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계속된 근심은 심장 판막증이나 당뇨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혓바늘 치료에는 민간 요법으로써 살구씨 기름이나 참기름을 혀에 발라 주면 도움이 된다.

  • 편도선은 목의 상단 양쪽에 붙어 있고, 갑상선은 목의 중앙에 있다. 편도선은 임파계의 일부로서 세균의 침투에 대한 저항 기능을 담당하고, 갑상선은 내분비계의 하나로서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티록신 호르몬의 분비와 관계가 있다.

    이명(耳鳴)과 신기 부양

    1. 이목(耳目)의 총명(동의 보감 중에서)
    사람의 이목(耳目)은 월(月)의 바탕과 같아서 반드시 일광(日光)을 받음으로써 밝듯이 이목(耳目)도 또한 양기(陽氣)의 힘을 빌어 비로소 총명하게 된다.
    따라서 이목의 총명은 혈기(血氣)의 제공(提供)을 받아야만 보고 듣게 된다.

  • 2. 귀와 신(腎)의 관계
    신(腎)은 귀를 주관한다. 신(腎)이 규(竅)에 있어서 이(耳)가 된다.-(내경)
    따라서 신기(腎氣)가 귀에 통하므로 신(腎)이 화(和)하면 귀가 능히 오음(五音)을 듣게 된다. -(난경).

    또 신(腎)이 정(精)을 간직한다. 정(精)이 탈(脫)하면 귀가 어둡다.-(영추)
    따라서 신(腎)은 족소음(足小陰)의 경(經)이 되며, 정(精)을 간직하고, 기(氣)가 귀에 통하니 귀는 종맥(宗脈)이 모이는 곳이다.
    정기(精氣)가 조화(調和)하면 신장(腎臟)이 강성(强盛)하므로 귀가 오음을 잘 듣고, 만약 기혈(氣血)이 노상(勞傷)하면서 풍사(風邪)에 침습되면 신장(腎臟)이 상(傷)하고, 정기(精氣)가 탈락(脫落)하여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좌(左) 이롱(耳聾)은 족소양(足小陽)의 화(火)로 인한 경우이며, 분노(忿怒)를 잘 내는 사람이나 부인들에게 많고, 우(右) 이롱(耳聾)은 족태양(足太陽)의 화(火)로 인한 경우이며, 색욕(色慾)이 많은 사람에게 많다.
    좌우(左右) 구롱(俱聾)은 족양명(足陽明)의 화(火)로 인한 증이니 술과 음식의 미식가에게 많다.

    3. 이명(耳鳴)
    귀는 종맥(宗脈)이 모이는 곳인데, 위중(胃中)이 비면 종맥(宗脈)이 허(虛)하고, 종맥(宗脈)이 허(虛)하면, 하류맥(下流脈)이 갈(竭)하여 귀가 우는 법이다(영추).
    상기(上氣)가 부족하면 귀가 울고, 수해(髓海)가 부족하면 뇌가 어지러워지면서 귀가 운다. 내경에 일양(一陽)이 홀로 과격(過激)하게 휘파람하면 소양(少陽)이 역궐(逆厥)한다. 하였는데, 귀속이 우는 것이 휘파람 같은 것을 말함이요, 일양(一陽)은 담(膽)과 삼초(三焦)를 일컬음이니 담과 삼초의 맥이 다 귀에 들어가는 고로 기(氣)가 역상(逆上)하면 귀가 우는 것이다.
    귀가 우는 증은 이롱(耳聾)의 시초이니
    가령 기(氣)가 폐색(閉塞)하면 울지 않고 문득 귀먹는 수 가 있다.(입문)

  • 4. 이명(耳鳴)증에 도움이 되는 신기 부양법 권고
    위에서 소개하는 내용으로 미루어 경락요법으로는 담경과 소장경, 방광경, 위경 등이 고려되는 것은 숙지할 사항이다.
    그리고 술과 미식 또는 과식, 분노함 등이 이명증에 어떠한 형태로 나쁜지 생각할 수 있다.

    ▶ 생활중에 자연스럽게 신기를 부양시키는 방법 한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호흡과 신기 부양
      호흡은 폐가 주관한다. 폐는 오행의 금(金)이며, 금생수(金生水)로서 수(水)를 생(生)하니 폐기(肺氣)가 원활해야 신기(腎氣)가 부양될 수 있다. 따라서 심호흡으로 폐기(肺氣)가 충만하면 신기(腎氣)는 낳는 좋은 어머니를 둔 셈이다.
      * 호흡법에 대해서는 인터넷 www.kmhealth.co.kr 자료실에서 들어가 월보 광명소식 제80호(참선 호흡법)과 86호(광명 태극호흡법)을 참조하기 바란다.
      특히 태극호흡 가운데 소지 방향으로 손을 회전하는 '하초 호흡법'은 신기부양에 보다 적극적이다.
    2. 보행과 신기부양
      하지의 단련은 신기 부양에 있어서 필수 사항이다.
      둔부 외측과 무릎 외측에 힘이 들어가게 쭉 뻗어주는 보행은 신기 부양에 좋다.
      더하여 업지 발가락이 진행방향으로 반듯이 향하고, 소지 발가락이 약간 위로 들리는 듯한 기분으로 걸으면 족소음 신경의 경맥이 신전되어 신기부양에 대단히 좋다.
    3. 하악골 지압법
      하악골 밑은 엄지 손가락으로 안쪽으로부터 바깥으로 지압해 준다.
      음식을 씹듯이 움직이면 더욱 강하게 지압된다.
      하악골 지압은 내이공 하단을 통과하는 산차신경과 안면신경이 자극되고, 갑상선 이하선 편도선이 자극된다.




출처 : 목포 뚜벅이 산악회
글쓴이 : 嘉 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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