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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수맥 탐사

by 嘉 山 2019. 11. 25.

수맥탐사법

수맥탐사법의 원리

지하수맥의 깊이, 양, 흐름을 추와 탐사봉으로 찾을 수 있다. 서양에서도 도구를 이용한 수맥탐사법이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는 `라디에스테지(Radiesthesie)'라고 하여 탐사봉을 도구로 사용하여 수맥을 찾고 있다.

영국과 미국인들은 `다우징 롯드(Dowsing Rod)"라 불리는 탐사봉이나 추를 이용한다. 이러한 수맥탐사법은 모든 물체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방사자력(放射磁力)이 있으며, 동물에게는 그것을 알 수 있는 천부적 능력이 부여되어 있다는 원리에 입각하고 있다. 수맥 위에 사람이 지나가면, 그 사람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혈압과 맥박이 증가하는데, 이 또한 수맥을 탐사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 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맥탐사법에 관한 관심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우리것에 대한 확인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보다 본격적인 학문적 관심과 탐구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간단한 수맥탐사법

수맥탐사법에는 실로 여러가지가 있다. 일반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방법에는 탐사봉을 이용하는 방법, 버드나무 가지를 이용하는 방법, 추(錐:pendulum)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밖에도 손의 기를 이용하는 방법, 신체 전체의 느낌으로 감지하는 방법 등이 숙련자들에게 일부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쉽게는 건물이나 외벽, 시 멘트 방바닥, 포장된 도로의 균열 상태를 보고 수맥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기도 한다. 산소나 잔디밭에서는 다른 곳에 비하여 잔디가 잘 살지 못할 때에도 아래에 수맥이 흐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적도 상에서 펜듀럼을 이용하여 찾는 경우도 있으나 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상의 방법 중 L로드나 추(Pendulum)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대중화 되어 있다. 주로 L로드나 손의 기(氣)를 사용하여 그 장소를 지나가 보면 수맥을 감지하게 되어 확실하게 찾을 수 있다.

 L로드를 탐사법

먼저 마음이 차분해지도록 몸가짐을 편하게 하고 호흡의 안정을 취한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수맥이 있는 자리에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말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는 탐사봉을 든 두손으로 양 겨드랑이 앞 심장높이로 들되 몸에서 5-7cm 정도 떨어지게 한다. 따라서 탐사봉은 가볍게 쥐어 스스로 움직이거나 수맥위를 지나가도 움직이지 않는 불상사는 없도록 해야 한다.

기본적인 자세가 준비되었으면,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적은 보폭 걸음으로 걸으면 양 탐사봉이 돌아 간다. 팔에 약간의 미동을 느끼는 수도 있고 안쪽으로 교차하는 반응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초보자는 처음부터 되는 사람도 있고, 잘 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잘 되는 사람도 안심할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상황에서 제각각 나타나는 감(感)을 느끼도록 부단한 연습을 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일은 수맥 찾는 일에 너무 집착하여 집중하다 보면 오차가 생기기도 하려니와 그로인한 약간의 피로감도 생길 수 있으므로 똑같은 형태의 연습은 시차를 두어가면서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연습을 하다가 숙달이 되면, 원거리 탐사까지도 가능하다. 즉, 탐사자가 실제 수맥이 흐르는 지점에 서 있지 않더라도 수맥탐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왼손과 탐사봉만을 사용하여 눈에 보이는 먼곳까지도 수맥탐사가 가능하다. 이 정도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자신의 발 밑에 흐르고 있는 수맥이나 코 앞의 약수터의 진원지가 어디인지. 중도에 오염원은 없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탐사봉과 왼손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몸에 어느 부위가 이상이 있는 지도 알 수 있는데, 손상 정도까지 알아낼 수 있다.

환부의 세세한 부분까지는 알 수 없다고 하더라도 신체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미리 알아냄으로써 적어도 사전 예방차원에서는 제대로 활용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이 방법은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을 매개체로 연결하여 진단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음식물의 종류를 판별할 수도 있다. 요즘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오링 테스트법을 연상하면 된다. 앞으로 많은 연구와 발전이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버드나무 가지를 이용하는 법

나뭇가지를 이용하는 방법에서 공통적인 것은 물기를 어느 정도 품고 있는 가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로 보들보들한 버드나무 가지가 이용되고 있다. 나무가지를 양손에 잡고 탐사봉을 사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서서히 움직인다. 계속 걸으면서 나무가지가 서서히 뒤틀리면서 땅으로 향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걸음을 천천히 하며 나뭇가지의 반응을 예의 주시한다. 진행중에 나뭇가지가 갑자기 확 구부러지는 곳에서 발검음을 멈춘다. 바로 그 발이 놓여 있는 장소가 수맥이 흐르고 있는 곳이다. 이때 휘는 정도로써 수량이나 수맥의 파괴력 정도를 판단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지하수 개발이 외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추(펜듀럼 : Pendulum)를 이용하는 방법

추는 10g에서 30g 정도의 무게로써 끝이 뾰족한 것이 좋다. 재질은 황동, 은 등 어느 것이든 무방하나, 끝이 뾰족한 은추가 가장 고감도라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은추를 연결하는 줄도 가급적이면 얇은 사슬로 된 것이 좋다.

길이는 5cm 내지 10cm가 가장 적합한데, 지나치게 짧거나 긴 것은 특히 초보자에게 부적합하다. 쥐는 방법은 될 수 있으면 가볍게 쥐는 것이 좋다. 탐사봉과 같이 가슴과 배(위) 사이쯤에 은추를 위치시키고 마음가짐을 편하게 하고 수맥을 향하여 전진하면 빙글도는 반사운동이 나타난다. 여기에서의 반사운동은 각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원형이 되는 경우도, 타원형이 되는 수도, 시계추 역할 모양 등 나름대로의 개성이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약간씩 다를 수 있다. 끈을 쥘 때 초보자들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수가 있다. 은추는 무거운 것보다 가벼운 것부터 연습함이 이상적인 것이다. 은추를 사용하는 방법의 원리는 무의식 상태에서 나아가 의식적으로 움직에게 함으로써 반사운동이 계속된다는 데에 있다.

은추사용의 주된 원리는 `질문법'을 택하고 있다. 먼저 몇 미터 깊이에서 수맥이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 다음 순차적으로 단위를 높여 나간다 . 만약 14m에서 추가 흔들렸다면 수맥은 그 깊이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물의 양을 측정 하는 원리도 마찬가지이다. 물의 양은 얼마나 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10톤, 20톤 하는 식으로 반문을 해 나가다 보면 어떤 숫자에서인가는 분명히 반응이 나타나는데 바로 그 숫자가 바로 물의 양이 될 것이다. 바로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수맥의 흐르는지의 여부, 깊이, 양 등을 거의 정확하게 감지 해 낼 수가 있다. 더구나 지하 몇 미터에 온천이 있는 것까지 실제로 발견하여 개발한 곳도 몇 군데나 있다. 바로 이러한 신비한 힘은 물론 자연 파괴적인 차원에서 그 규명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일 자체를 돈이나 욕망에 관련시키지 않고 봉사하는 데에서 오는 능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손의 기(氣)를 이용하는 방법

이 방법은 초보자에게는 어려운 방법인데, 수맥을 탐사하겠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걸으면서 손바닥을 땅밑으로 향하고 팔을 쭉 펼치면 턱(수맥이 없는 곳에서 수맥이 흐르는 곳으로 바뀌는 지점)이 있는 부분이 나온다. 수맥이 있는 곳에서는 미세한 감촉이 있고, 없는 곳에서는 감촉이 느껴지지 않아 있는 곳과 없는 곳의 경계를 찾을 수 있다. 수맥이 있는 곳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감촉은 작열감이다. 수맥이든 어떤 다른 물질에 의한 파든 몸의 부분이 그 곳에 노출되어진 상태에서 어떤 감촉을 찾으려면 어느 한 방향으로 약간만 이동하면 이내 찾아지게 된다. 필자의 경우는 탐사봉이나 은추를 사용할 필요도 없이 신체의 느낌만으로 감지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신체의 느낌으로 수맥을 탐지하는 방법이 가장 마지막 방법이자, 가장 미세한 곳까지도 감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예를 들어 TV와 같은 전자제품에서 발생되는 파도 느껴진다. 차량으로 시속100Km이상으로 달리는 중에도 수맥파라든지 지기의 파장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이 방법은 지속적으로 수련을 하면 터득하게 되는 것인데 매일 수맥파의 느낌을 손으로 감지하려고 연습을 하면 된다.

또한 선인장이라든지 난 또는 거북등 가정에서 기르고 있는 동식물을 이용하여 매일 기를 감지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수맥 뿐만아니라 생기(生氣)까지도 구별하여 느끼게 된다.

 수맥 원격 감지 방법

그 원리는 다음과 같다. 탐사봉이나 은추를 오른손으로 감지하려 노력하면서 동시에 왼손을 원하는 장소로 향하게 하고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왼손을 응시한다. 수맥을 감지하려는 의사를 가지고 진행을 한다. 이때 초보자들과는 달리 정지상태에서도 짧게는 몇백미터에서 길게는 수십키로까지 수맥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수맥의 방향까지도 실험이 가능하다. 탐사봉을 가지고 하는 자세와 동일하게 고정된 자세로(움직이지 않는) 목적 장소를 응시하고 왼손을 들어서 물이 좌에서 우로, 혹은 우에서 좌로 흐르는 지의 여부를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이때 펼친 왼손을 상하로 움직이고, 손을 편 상태가 손등이 바깥을 향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 만약 상에서 하로 움직여지는데, 목적 지점이라는 곳에서 탐사봉이 움직이면 그 부분의 우측에서 좌측으로 수맥이 진행되고 있다는 논리가 성립 된다. 이와 반대로 하에서 상으로 펼쳐진 좌측 팔의 손을 움직이는데, 탐사봉이 움직이는 목표 지점이 발생하면 그곳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수맥의 방향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 방법외에도 숙달된 사람은 이제 탐사봉이 없어도 수맥탐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손에 탐사봉을 들었을 경우에는 탐사봉에 반응이 나타나는 데, 그 매개체가 없으니 반응을 감지한다고 하는 일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숙달된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문제는 아무 것도 아니다. 단정적인 얘기를 하기에는 문제가 있지만, 왼쪽 손 끝에 어떤 감촉이 온다. 이것은 왼쪽 손 끝에서 나오는 일종의 기(氣)에 의한 작용이다. 이 작용에 의해 감지되는 감촉의 정도로 수맥의 강약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데 그 정확도는 대단히 놀랍다. 이런 방법을 준용하면 수맥이 먼 산에서 이쪽으로 왔는지, 아니면 이쪽에서 먼 들판 이나 산쪽으로 갔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우선 이쪽에서 먼 곳으로가고 있는가를 알려고 할 경우 펼쳐진 왼쪽 팔의 손을 좌에서 우로 움직여보되 손등은 하늘을 향하게 한다.

이때 어느 지점에서 손 끝에 감촉의 정도가 짜릿하면서 나타나는 곳을 눈으로 응시하고, 좀더 멀리 다시 왼쪽손 좌에서 우로 움직여 가는데 손끝에 감촉이 오는 어느 부분이 발생하는 곳을 눈으로 응시해 놓고 먼저 장소와 나중 장소 등을 연결하면 수맥은 내가 있는 가까운데서 그 먼곳쪽으로 움직여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상식을 가지고 다시 펼쳐 진 왼손을 천천히 우에서 좌로 움직여가면 손끝이 짜릿한 감촉이 오는 곳이 생기는데, 그 곳을 눈으로 응시해 놓고 다시 좀 더 먼곳, 또다시 좀 더 먼 곳하는 식으로 응시된 지점, 지점 마다를 연결해 보면 산위 혹은 들판 저쪽에서 이쪽으로 수맥의 방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이를 이용하여 어느 지점의 수맥에서 약수(藥水)라고 하는 지점이 있을 때, 과연 그 약수의 수맥방향이 어느쪽에서 왔는가를 측정해 보고 오염원이 있는지에 따라 양질의 약수터 여부를 생각해 보아도 되겠다.

이 방법으로 사람의 몸의 이상 유무를 판단해 볼 수 있다. 펼쳐진 팔의 손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관계는 없다. 평화로운 마음으로 임하되 상대방의 체위 어느 부분에 병 내지는 손상 부위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데 있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머리에서 서서히 눈과 함께 주시하며 내려가면 특정 부위에서 차이가 나는 다른 감촉이 나온다. 인체 해부학을 배우지 못한 경우라도 기관지니, 간부위니, 위니 하는 자리 위치쯤은 알 수 있다. 이를 더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예의 그 질문법을 사용한다. 위입니까? 비장입니까? 간입니까? 마음속으로 이러한 질문을 해보면 맞는 부분의 질문과 펼쳐진 손의 주시 방향이 맞으면 감촉이 확실히 달리 온다.

 주변 환경을 보고 판단하는 법

건물 외벽, 시멘트방바닥, 포장된 도로 등에 균열이 생긴 곳은 십중팔구 수맥이 지나 간 곳으로 보아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수맥탐지법에 아직 자신이 없는 초보자의 경우, 무엇보다도 자신의 주변이 궁금할 것이다. 우선 기거하는 아파트나 방이 수맥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하루종일 근무하는 사무실은 어떤지, 가족이나 일가친지들은 어떠한지, 조상들의 선영은 어떠한지 등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파트의 경우, 복도나 외벽 등에서 지은지 채 몇개월이 안된 건물의 벽인데도 약간의 실금같은 균열이 세로로 엇비슷하게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다른층에도 그런 세로 균열이 있는지 살펴보라. 이때 각층마다 비슷한 위치에 세로 금이 있다면 그 부분으로 수맥이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몇 년 안된 아파트의 경우, 금이 좀 심하게 간 것 같고, 어느 경우 복도 바닥까지(인조석 바닥)도 균열이 있을 정도라면 강한 수맥의 파괴력이 미치는 곳이다. 얼른 발견하기엔 시멘트 포장도로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만일 탐사봉이든 은추든 연습을 해 보려는 사람이 이렇게 외벽이 심하게 갈라진 곳에서 자주 연습해 보면 그 감에 따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산소나 잔디밭에서 다른 곳에 비해 잔디가 잘 살지 못하는 경우도 일단 수맥을 의심해 볼 필요성이 있다. 오솔길 주변의 수목이나 오래된 우물가의 고목도 마찬가지이다. 그와 같은 사항만 눈여겨 보면 거의 수맥탐사를 한 것과 같은 결과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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