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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완주)

백두대간 개요및 진행구간 코스

by 嘉 山 2012. 3. 31.

 

[백두대간 진행 구간 및 코스]

구간별 도상거리 실측거리 산 행 코 스 진행일자
제1구간 36.0 Km  

지리산천왕봉-벽소령(1박)-연하천-노고단-성삼재

 
제2구간 18.0 Km   성삼재-묘봉치-만복대-정령치-가재마을-수정봉-여원재  
제3구간 17.5 Km  

여원재-고남산-사치재-아막산성-복성이재

 

 
제4구간 18.0 Km  

복성이재-봉화산-광대치-월경산-중재-백운산-영취산-

무령고개

 
제5구간 10.0 Km 12.0 Km

무령(룡)고개-벽계쉼터-영취산-덕운봉-북바위-민령-

깃대봉(구시봉)-깃대봉 샘터-육십령

제6구간 19.5 Km 23.1 Km

육십령-할미봉-서봉(장수덕유산)-남덕유산-월성재-

삿갓봉-삿갓재대피소-무룡산-1380봉-동엽령-안성탐방

제7구간 20.0 Km  

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백암봉)-지봉-

월음령-대봉-빼재

 
제8구간 18.8 Km  

빼재-수정봉-삼봉산-소사고개-삼도봉-대덕산-

덕산재-부항령

 
제9구간 17.0 Km 19.6 Km

삼도봉터널-부항령- 백수리산-박석산-해인리갈림길-

삼도봉-삼마골재-1123.9봉-밀목령1175봉-

화주봉(석교산)-814.6봉-우두령

제10구간 20.7 Km 23.6 Km

우두령-삼성산-여정봉-바람재-형제봉-황악산-운수봉-

여시굴-여시골산-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추풍령

제11구간 16.8 Km 19.2 Km

추풍령-금산-사기점고개-묘함산 갈림길-작점고개-

무좌골산-갈현-용문산-국수봉-683.5봉-큰재

제12구간 22.5 Km 23.7 Km 큰재-회룡재-개터재-윗왕실재-백학산-대포리-개머리재-지기재-신의터재
제13-1구간 22.5 Km 12.0 Km 신의터재-무지개산 삼거리-무지개산-윤지미산-화령재
제13-2구간 13.4 Km 화령재-산불감시초소-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제14구간 16.0 Km  

갈령-형제봉-피앗재-속리산천왕봉-문장대-

밤티재-늘재

 
제15구간 18.0 Km 16.8 Km

늘재-정국기원단-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고모치-밀재-대야산-대야산 직벽구간-촛대재-촛대봉-불란치재-

미륵바위-곰넘이봉-버리미기재

제16구간 16.0 Km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은치재-구왕봉-희양산-

시루봉갈림길

 
제17구간 16.0 Km   시루봉갈림길-이만봉-백화산-이화령  
제18구간 18.4 Km   이화령-조령산-조령3관문-마폐봉-동암문-부봉-하늘재  
제19구간 18.0 Km   하늘재-포암산-대미삼-작은차갓재  
제20구간 11.7 Km   작은차갓재-황장산-벌재-저수령  
제21구간 18.0 Km  

저수령-촛대봉-배재-묘적봉-도솔봉-삼형제봉-죽령

 
제22구간 22.0 Km  

죽령-천문대-소백산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고개-

마당치-고치령

 
제23구간 24.3 Km   고치령-마구령-갈곶산-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제24구간 24.3 Km   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태백산-화방재  
제25구간 24.7 Km  

화방재-만항재-함백산-싸리재-금대봉-매봉산-피재-

건의령

 
제26구간 17.8 Km   건의령-푯대봉-구부시령-덕항산-자암재-황장산-댓재  
제27구간 26.8 Km   댓재-두타산-청옥산-고적대-이기령-원방재-백봉령  
제28구간 16.8 Km   백봉령-생계령-석병산-두리봉-삽당령  
제29구간 25.8 Km  

삽당령-석두봉-화란봉-닭목재-고루포기산-능경봉-

대관령

 
제30구간 24.2 Km   대관령-선자령-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  
제31구간 22.5 Km  

진고개-동대산-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약수산-

구룡령

 
제32구간 40.8 Km   구룡령-갈전곡봉-조침령(1박)-단목령-점봉산-한계령  
제33구간 21.0 Km  

한계령-서북릉-대청봉-희운각-마등령-저항령-황철봉-

미시령

 
제34구간 13.8 Km   미시령-상봉-신선봉-대간령-마산-진부령  
합계 694.2 Km 163.4 Km

 

 

 

 

 

1. 백두대간이란 무엇인가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비롯하여 지리산까지 우리 땅의 골간을 이루며 이어진 산줄기다.

     그 길이는 1,800km , 높이는 100미터에서 2,740m 까지 이룬다.

     남한에서 종주할 수 있는 거리는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약670km이다.

     함경도 흥남과 비슷한 위도상의 마유령(972m) 북쪽은 모두 1천미터가 넘지만, 그 이남으로는

     금강산(1,638m), 설악산(1,708m), 오대산(1,563m), 태백산(1,567m), 덕유산(1,614m), 지리산(1,915m)

     만이 1,500m이상 높이를 간직하고 있다.

     남북을 꿰뚫는 세로 산줄기인 까닭에 예로부터 개마고원, 영동과 영서, 영남과 호남을 가로막는 장벽이

     었으며 그런 만큼 황초령(1,200m), 추가령(586m), 대관령(832m) 등의 고개가 주요 교통로가 되어왔다.

     이 땅의 모든 산줄기가 백두산과 통한다는 개념은 조선시대 이래 우리 민족의 자연 인식 체계를 이루는

     주요한 틀이었다. "택리지"의 이중환과 "대동여지도"의 김정호, "성호사설"의 이익이 모두 여기에 기초하

     여 지도를 그리고 지리서를 썼다.


2. 백두대간 종주

    백두대간 부활에 첫 시위를 당긴 이들은 산악인들이었다. 처음엔 대학생들을 중심이었다. 그들은 사람

     의 흔적조차 지워져 가시덩쿨로 뒤덮힌 길을 헤치며 온몸으로 금을 그어 나갔다.

     더러는 독도에 실패해 금에서 벗어나 종주를 중단하는 좌절도 겪었다. 더러는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폭

     우속에서 지쳐 울기도 했고,작열하는 땡볕 아래서 더위에 지쳐 쓰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피땀

     과 열정을 바쳐 산을 탔고 그 결과 백두대간은 피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재하는 한반도의 뼈대라는 것

     을 몸으로 확인했다.

     뒤를 이어 일반 산악인들이 줄줄이 백두대간 종주의 장도에 올랐다. 지금 백두대간은 산행에 대한 기초

     지식과 체력만 있다면 누구나 종주를 할 수 있을 만큼 길이 잘 나 있고 길표시도 완벽하게 마련돼있다.

     백두대간 종주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지도상 거리로 6백40여㎞, 실제거리는 1천2백여㎞

     에 이른다. 산행에만 50일이 걸리며 배낭 무게만도 20㎏이 넘는다. 말없는 산과 끊임없이 내면의 대

     화를 나누며 묵묵히 혼자 가는 길로 어떤 이들은 히말라야의 고산을 등반하는 것보다도 더 힘들다고 말

     한다.

     여름철의 뙤약볕과 싸우며 걸어야 할 때도 있고, 하루 종일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지내야할 때도 있

     다. 살을 에는 추위 속에 침낭 하나에 의지해 긴긴 겨울밤을 지새야 할 경우도 있고 한치 앞도 볼 수 없

     는 악천후 속에 오도가도 못하고 제자리에서 헤매야 할 때도 있다.

     며칠을 가도 사람 한 명 만나지 못할 때도 있고 길 아닌 길로 들어서 가시덩쿨에 온몸을 뜯겨야 할 때도

     있다.

     인생의 모든 고통을 죄다 풀어놓은 듯한 쓰라린 순간들이 매일매일 종주자에게 다가온다.

     그러나 종주자들은 말한다. 그 고통의 순간들이 결국 종주를 마치게 해주는 힘이라고. 종주를 마치고

     진부령으로 내려오는 순간 왈칵 눈물이 치솟아 걸음을 떼기가 어려웠다고 대부분의 종주자들은 술회한

     다.

     그 모든 고통의 순간들이 너무도 또렷히 떠오르지만 언제나 말없이 그윽한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백두대간의 어머니 품같은 따뜻함에 뒤돌아 뛰어가 안기고 싶은 충동에 젖는다고 한다.

     산악인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종주를 꿈꾸는 백두대간, 백두대간 종주는 단순한 산줄기를 밟는 것에

     서 멈추지 않는다. 그것은 수천년 동안 내려온 우리 민족의 슬기로운 지리관을 느끼며 민족의 한 구성원

     으로서 자신을 확인케 해준다.

     또한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분단 국가로서 백두대간은 통일에 대한 강한 확신으로 자리한다. 우

     리가 종주할 수 있는 것은 백두대간의 절반도 안되는 남한구간이다. 민족은 두개의 체제로 나뉘어져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철조망이 허리를 조이고 있지만 백두대간은 결코 민족의 하나됨을 포기하

     지 않는다. 백두대간을 종주한 모든 산악인들은 꿈꾼다.

 

3. 백두대간 종주요령

    백두대간 종주는 하루에 지도상으로 15㎞씩 걷는다 해도 40여일이 넘게 걸린다. 일주일에 하루씩 쉰

     다면 대략 50일은 잡아야 한다. 겨울철은 적어도 70일은 잡아야 한다. 해가 짧고 동계장비가 무거운

     데다 눈이 쌓여 있어 그만큼 산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구간을 나눠서 주말에만 종주를 할 경우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나선다해도 40회 이상은 산행에 나

     서야 해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이 걸린다.

     백두대간 종주에는 지도가 필수적이다. 지도는 서울 종로의 중앙지도상사(02-730-9191), 서울 용산의

     서울지도센타(02-749-6641) 등에서 살 수 있다. 국립지리원 발행5만분의1 지형도는 25매, 2만 5

     천분의1 지도는 50매가 필요하며 백두대간 지도를 달라고 하면 알아서 준다.

     지도는 5만분의1 지형도를 기본으로 까다로운 곳만 2만 5천분의1을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지도를 구입했다면 우선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줄을 그어두는 것이 좋다.

     계곡으로 빠지지 않게, 지 능선으로 잘못 들지 않게 그어야 하며 연필로 그린 다음 형광펜으로 다시 그

     려야 실수를 해도 수정할 수 있다. 금을 그을 때는 전문산악인의 조언을 받든지 다른 종주자들이 그린

     개념도나 지도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위험한 구간이 간간히 나타나지만 중급 이상의 실력자라면 어려움없이 통과할 수 있다. 위험구간은 육

     십령에서 남덕유, 삼봉산에서 도마치고개, 속리산에서 밤티재, 대야산에서 촛대봉재, 점봉산에서 한계

     령 사이 등이다. 안내산악회의 도움을 받아 함께 가는 것도 좋다.

 

▲백두대간 구간코스

1. 지리산종주-중산리~천왕봉~세석~벽소령~화개재~노고단~성삼재(2박3일·40㎞)

2.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기리(12㎞)

3. 고기리~여원재~고남산~사치재(17㎞)

4. 사치재~봉화산~광대치~중재(18㎞)

5. 중재~백운산~영취산~민령~깃대봉~육십령(17㎞)

6. 육십령~할미봉~남덕유산~삿갓봉~칠현계곡(18㎞)

7. 칠현계곡~백암산~빼재(16㎞)

8. 빼재~삼봉산~대덕산~부항령(20㎞)

9. 부항령~삼도봉~밀목재~화주봉~우두령(21㎞)

10. 우두령~바람재~황악산~궤방령~가성산~추풍령(24㎞)

11. 추풍령~국수봉~큰재~회룡재(18㎞)

12. 회룡재~봉황산~지기재~신의터재(18㎞)

13. 신의터재~화령재~비재(20㎞)

14. 비재~갈령~속리산~천황봉~늘재(22㎞)

15. 늘재~청화산~대야산~버리미기재(19㎞)

16. 버리미기재~장성봉~지름티재(15㎞)

17. 지름티재~백화산~이화령(18㎞)

18. 이화령~조령산~마패봉~하늘재(21㎞)

19. 하늘재~포암산~대미산~차갓재(19㎞)

20. 차갓재~황장산~벌재~저수재(17㎞)

21. 저수재~뱀재~묘적봉~도솔봉~죽령(21㎞)

22. 죽령~소백산 연화봉~비로봉~국망봉~상월봉~고치령(24㎞)

23. 고치령~마구령~선달산~박달령(19㎞)

24. 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구룡산~곰넘이재(17㎞)

25. 곰넘이재~신선봉~태백산~화방재(20㎞)

26. 화방재~함백산~천의봉~피재(21㎞)

27. 피재~부시령~덕항산~댓재(24㎞)

28. 댓재~두타산~청옥산~이기령(18㎞)

29. 이기령~상월산~백봉령~생계령(19㎞)

30. 생계령~석병산~두리봉~삽당령(17㎞)

31. 삽당령~석두봉~닭목재~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22㎞)

32. 대관령~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18㎞)

33. 진고개~동대산~두로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22㎞)

34. 구룡령~갈전곡봉~연내봉~조침령(20㎞)

35. 조침령~북암령~단목령~점봉산~한계령(18㎞)

36. 한계령~끝청~대청~희운각~공룡릉~마등령(21㎞)

37.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16㎞)

38. 미시령~신선봉~큰새이령~마산~진부령(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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