定 心 應 物 (정심응물) 하면
雖 不 讀 書 (수불독서) 라도
可 以 爲 有 德 君 子 (가이위유덕군자) 니라.
마음을 사물에 집중하지 않고 딴마음을 갖고 책을 읽으면
牛耳讀經(우이독경)이 되고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맑은 마음으로 어떤 주제에 대하여 物我一體(물아일체)한다면,
옛사람의 도움 즉 책의 도움 없이도 깨달아 알 수 있는 것이다.
깨달음은 꼭 문자나 말로 드러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행동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저 바닷가나 산골 그리고 어데에도 군자는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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