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 강

거병연수육자결(去病延壽六字訣)

by 嘉 山 2008. 12. 1.

①신장의 기운을 돕는 吹 : “취~” 소리를 내면 신장의 기운을 키운다. 신장의 병은 물 기운으로 인하니 신장은 생문(生門)의 주(主)가 되며 병이 들면 파리해지고 기색이 검어지며 눈썹이 성기고 귀가 울게 된다. “취~” 소리를 내어 나쁜 기운을 내보내면 장수할 수 있다.

 

②심장의 기운을 돕는 ‘呵’ : “허~” 소리를 내면 심장의 기운을 돕는다. 마음이 산란하거나 초로하면 빠르게 “허~”할지니 대단히 신통한 효험을 볼 수 있다. 목이나 입에 염증이 생기며 열이 나고 아픈 데에도 좋다.

 

③간의 기운을 돕는 ‘噓’ : “휴~” 소리를 내면 간의 기운을 돕는다. 간이 병들면 시거나 쓴맛을 좋아하는데 눈도 붉어지고 눈물도 많이 난다. 그럴 때 “휴~” 소리를 내면 잘 낫는다.

 

④폐의 기운을 돕는 ‘’ : “스~” 소리를 내면 폐의 기운을 돕는다. 폐에 이상이 있어 숨쉴 때 “스스” 소리가 나는 사람은 침이나 가래가 많다. 가슴이 답답하고 번거로운 것도 상초에 가래가 많기 때문이니 날마다 “스~” “스~” 하면 좋아진다

 

 

⑤비장의 기운을 돕는 ‘呼’ : “후~” 소리를 내면 비장의 기운을 돕는다. 비장은 ‘토(土)’의 기운에 속하는데 병이 들면 그 처방이 쉽지 않다. 설사하고 장이 끓고 물을 토하면 “후~” 소리를 내 속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⑥삼초의 기를 돕는 ‘’ : “히~” 소리를 내면 삼초의 기를 돕는다. 삼초에 이상이 생기면 빨리 “히~” 소리를 내면 좋다. 옛 성인 말씀에 “이것이 가장 좋은 의원이다. 막힘을 통하게 하려 할 때 이 법을 안 쓰고 어디서 다시 구할까” 하셨다.

 

⑦이 여섯 글자를 바탕으로 사계절에 부르는 건강노래 : 봄에 “휴~”소리를 내면 눈이 밝아지고 간이 좋아지며 여름에 “허~”소리를 내면 마음의 불이 절로 가라앉는다. 가을에 “스~” 소리를 내면 기를 거두어들이기 때문에 폐기능이 좋아지고 겨울에 “취~”소리를 내면 신장에 기를 불어넣어 평안하다. 삼초가 약할 때는 “히~”하여 헐떡임을 없애고 사계절에 항상 “후~” 소리를 내면 비장의 기능이 좋아지는데 소리 내지 않고 해야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