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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가야산 만물상 산행기

by 嘉 山 2011. 8. 19.

 

◎ 일시 : 2011년 8월 21일 6시 목포 터미널 출발

◎ 일기 : 전날까지 비가 오고 맑음         

◎ 인원 : 뚜벅이 산악회 회원및 동호인 42명

◎ 코스 : 백운동 탐방 지원센터 → 979봉 → 만물상 → 1096봉 → 서장대 

            → 서성대 → 칠불봉(1432m) → 상왕봉(1430m) → 서성재 

             백운암지  용기골  → 탐방 지원센터    

◎ 산행거리, 시간 : 8.4km (6 시간 소요 )

 

 

목포에서 출발하여 광산 톨게이트를 지나는데 차창밖으로 운무에 덮여서  무등산이

바다의 섬(島)처럼 봉우리만 보여주는 환타스틱한 아름다움을 연출하여

아 ! 이래서 운해(雲海)라는 표현이 적절하구나  감탄을 마지 않앗다.

 

가야산은 내가 산을 즐겨하지 않고 매년 일년에 두어 차례 여행을 즐겨 할적에

내자와  해인사 팔만대장경 목판본을 보고 대장경 인쇄도 해보고 절구경을

처음간 이후에  산행으로 혜인사에서 - 칠불봉 - 상왕봉 - 해인사 코스로

산행을...  다시한번 산행을하고

고운암에서 남산제일봉으로 산을 타고

오늘 또다시 가야산의 신령스러움을 접하기 위해 만물상을 찾는다.

  

 가야산의 화려한 자태를 일컫는 말도 있다.

'석화성(石火星)의 절정' 이 산 최고봉인 상왕봉(우두봉·1430m)과 칠불봉(1430m)사이의

칼날 같은 바위군을 말하는데 펼쳐진 전경이

'불꽃이 피어오르는 듯 수려하다'는 표현이다.

조선 숙종 때 이중환의 택리지 복거총론, 산수조(山水條)에 나온다.

 

 청화산인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가야산을 우리 나라 열두 명산 중 하나로 꼽았다.

청화산인이 명산 중의 명산이라 이른 열두 산은 다음과 같다.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묘향산, 칠보산, 청량산, 가야산,

가야산은 백두대간이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서 덕유산에 이르기 전,

김천 대덕산에서 동쪽으로 갈라져간 산줄기가 수도산을 솟아올린 다음

남은 기운을 다 떨쳐 빚어놓은 산이다.

 

 높이가 1,430여 미터로 산세가 웅장하면서도 수려하기 그지없다.

또 살기를 띠지 않아 지덕이 두터운 산으로 알려졌다.

임진왜란 때도 가야산은 소백산, 오대산과 더불어 왜적의 침략이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예로부터 가야산은 '삼재(전쟁, 가뭄, 홍수로 인한 재난)가

 들어오지 못하는 곳' 이라 불리운다.

 

 가야산 동북쪽 만수동은 유명한 십승지중 하나이다.

가야산은 살집이 두텁고 골이 깊어 사시사철 많은 물을 토해낸다.

물이 넉넉하니 가야산 아래 가야천 연변의 들판은 옛날부터 가뭄을 타지 않고

농사가 잘 되었다고 한다.

땅도 아주 기름져서 청화산인은 <택리지>에다,

"종자 한 말을 뿌리면 소출이 백이삼십 두나 되었다." 고 적었다.

 

가야산 정상 칠불봉에서의 조망은

남(s)으로 남산제일봉(南山第一峰·1,010m)이 바로 앞으로바라보이고, 

서(W)로 수도산과  북(N)으로 독용산으로

산줄기들은 감동을 일으킬 정도로 웅장하고도 아름답다 한다.

오늘은 안개로 인하여 시계거리는 짧아서 별반.....

 

가야산은 예로부터 산이 반이요, 절이 반이라 표현될 만큼 사암이 많고,

고승대덕이 끊임없이 찾아든 산이다.

홍제암, 원당암, 지족암, 백련암 등 여러 암자들이

팔만대장경을 지닌 법보사찰 해인사 주변에 자리 잡고 있고,

남서쪽 단지봉 기슭에는 가야산의 산세에 이끌린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이 말년을 보낸 고운암이 있다

 

 

 

 

박 미숙님이 하산 방향인 용기골로 가다가 만물상 방향으로 다시 턴하는 모습

 

 

 

 

 

저 멀리 산 대장님과 앤님과 미소로님이  최대한 당겨서 사진 찍는 모습을보고 손을 흔든다

 

배경이 좋다고 가다가 기다린다 바위위에서 찍으려니 고소 공포증.....

 

 

영상님 공식님 상중하님

 

 

 

 

동성봉이 운무에 가려 신비스러움을 자아낸다.

 

 

 

 

 

 

 

 

 

 

 

 

仁者는

己欲立而立人하며  己欲達而達人니라.

(기욕입이입인       기욕달이달인)

仁者는 자신이 서고자 함에 남을 서게 하며,

자신이 통달하고자 함에 남을 통달 하게 하는 것이다.

인자의 삶을 바위의 群象에서.....

 

仁者樂山(인자약산)이니

仁者는 靜(정)하며

仁者는 壽(수)니라.

 

仁을 늘리는 忠恕(충서)

수양에 힘써 자신을 속이지 않는 인격을 쌓고 그것을 미루어 다른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준다는 뜻으로,

곧 유가(儒家)의 최고 가치인 인(仁)을 행하는 자세를 가리킨다.

일찍이 공자(孔子)는 "나의 도(道)는 하나로 꿰뚫어 말할 수 있다"고 했는데,

증삼(曾參)은 이를 "스승의 도는 충서일 따름이다"라고 풀이했다.

〈중용 中庸〉에서도 "충서는 도에서 어긋남이 멀지 않다"라고 했다.

〈대학 大學〉의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것도 충서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

충은 수기(修己)이며, 서는 치인(治人)이 된다.

 

 

 

처음 산행하시는 여성분을 정성스레 모시고 오시는 뚜벅이님들

 

 

 

 

 

 

 

 

牛友님들

 

 

 

 

처음 산행으로서는 기대이상.....

 

善男善女들 天賦之性을 많이 간직하신 분들이라 思慮.....

 

 

암봉능선

 

 

 

 

남의 말을 들으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것을  그것이 세상의 도리요 자연의 이치.....

판단 하려는 나를 비워내고 내면에 귀 기울이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가 있다.

 

(들을 청)을 파자해보면

+ 王 = 왕같은 귀 (즉 커다란 귀)

十 + 目 = 열개의 눈 (즉 상대를 집중해서 유심히 바라보고)

一 + 心 = 한마음 (즉 상대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 것)

 

以聽得心(이청득심)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다. 

 

言辯(언변)知識(지식)의 영역이고  傾聽(경청)智慧(지혜)의 영역이다.

 

 

 

 

 

 

 

 

 

 

칠불봉에서의 인증샷

국립지리원 실측 결과 성주군쪽 칠불봉이 1433m로 3미터 높다한다.

그러므로 주봉이 변경된다

 

산대장님의 전자담배

 

 

 

 

 

 

 

 

 

 

 

 

 

思慮 깊고 每事에 愼重히 行動 하시는 산대장님

원래 孤雲 崔致遠의 이름을 따서 致遠里에서 致仁里로 전래 되었다

 

상왕봉에서의 널러와님의 익살스런 모습

 

상왕봉을 다녀왔다고  점심을 드시고 기다리시는 대길님과 명근님

 

가야산 국립공원 지킴이 아가씨 덕에.....

 

 

 

 

 

 

草露의 人生이라 ...

宇宙의 하루는  一運 (360년)이나되니

 

 

돌위에 얹어 놓고 셔터를 눌러 시도해 보았다.

 

 

 

上善若水(상선약수)

가장 훌륭한 덕은 물과 같다.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이만물이부쟁)

물은 만물을 이롭게만 하지 다투지 않고

 

處衆人之所惡(처중인지소오)

주로 사람들이 싫어 하는 곳에 처한다.

 

故幾於道.(고기어도)

그러므로 道에 가깝다

 

居善地(거선지)

살아 가면서 낮은 땅에 처하기를 잘하고

 

 心善淵(심선연)

마음 씀씀이가 깊고도 깊으며

 

 予善天(여선천)

베풀어 줄때는 천도처럼 하기를 잘하고

 

言善信(언선신)

말 씀씀이는 신실함이 넘친다

 

正善治(정선치)

정치를 한다면 질서있게 잘하고

 

 事善能(사선능)

일을 할때는 능력에 잘 맞추며

 

物善時(물선시)

거동을 할때는 때를 잘 살핀다

 

 夫唯不爭 故無尤.(부유부쟁 고무우)

오로지 다투지 않으므로 허물이 없구나.

          _ 노자 도덕경의 상선약수_

 

 

 

 

마지막 백운 1교 안쪽으로 들어가 땀을 씻었다

 

하산주로 전어 회무침

많은분들의 勞苦로 인하여 모두가 즐겁게

오늘 산행을 무탈하게  무사히 끝낼 수가 있어서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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