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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요법

보 사 법

by 嘉 山 2009. 7. 12.

 

보법 [ 補法 ]

기혈의 부족을 보조하고, 음양의 편중을 조화시켜 평정(平靜)과 평형(平衡)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 밖에도 정기(正氣)가 허약한 상황에서 보법을 쓰면 정기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사기를 제거하는 데도 유용하다.

따라서 보법은 허를 보하며 약(弱)을 보강하는 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동시에 간접적으로 거사(邪)의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보법의 운용은 주로 체질과 기능의 부족을 보충하여 일체의 쇠약현상을 제거하는 법이다. 또한, 임상응용에 있어서 보기(補氣) ·보혈(補血) ·보음(補陰) ·보양(補陽)의 4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사법 [ 瀉法 ]

한의학 에서의 보사법(補瀉法) 중 자연치유력의 장애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보법에 반대되는 말이다.

사(瀉)에 쓰이는 방법은 실(實)에 대한 파(破) ·산(散) ·소(消) ·하(下) 등 작용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기(氣)가 과한 상태[實]에서 과한 기를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발한(發汗) ·최토(催吐) ·사하(瀉下)는 이에 속하는 사법이다. 그리고 침구학,추나학상 으로도 다양한 수기(手技)의 사법이 있다.

 

보사법 [ 補瀉法 ]

허증을 치료하는 수법을 보법 , 실증을 치료하는 수법을 사법이라 하여 이를 합하여 이르는 말로 진단학상 ·본초학상(本草學上) ·침구학상(鍼灸學上)으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다. 우선, 보(補)란 자의(字義) 그대로 흥(興) ·익(益) ·가(加) ·구(救) ·제(濟)하는것이고, 사(瀉)란 취(取) ·탈(脫) ·감(減) ·극(剋) ·살(殺) ·억제하는 뜻이 된다.

보 ·사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허(虛) ·실(實)의 뜻을 알아야 한다. 허는 공허이고 실은 충실한 상태를 말하며, 질량의 과부족을 대상으로 한 개념으로, 생리적인 평형상태에서는 허도 실도 없으나 인체의 음양, 기혈(氣血)의 부조불화(不調不和)에서는 평형이 깨어진 상태에서 다소를 불문하고 허 또는 실로서 어느 한쪽으로 편향상태가 되는 것이다.

진단과 치료상 허와 실의 대책에 있어서 허하고 부족한 데는 이를 보하고, 실하고 남는 데는 이를 사하는 것으로 평정을 유지시킨다는 뜻이다.

 

보사법 중에는 오행보사(五行補瀉)라는 것이 있으며, 한의학 특유의 이론 중 하나인 5행설, 즉 천지간에 존재하는 만물에 금 ·목 ·수 ·화 ·토 의 5행을 인체의 5장(五臟)에 배당시켜 상호간의 상생(相生) ·상극(相剋)으로 평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참고로 추나수기 보사법을 설명한다면

① 완만하게 누르고 신속하게 뗀다(補).

② 신속하게 누르고 완만하게 뗀다(瀉).

③ 피부를 팽팽하게 당기면서 누르고 경혈을 열어서 사기(邪氣)를 뽑는다(瀉).

④ 신속하게 누르고  뗄 때도 신속하게 하여 기혈(氣血)을 내부에 가두게 한다(補).

너무 늦게 떼면 정기(精氣)가 손상당하여 악화되는가 하면 너무 빠르면 오히려 사기가 머물어 옹(癰:악성의 종기)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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