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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인생사는게 다 그럽디다

by 嘉 山 2008. 12. 1.




    ◈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1 ◈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 말과
    틀린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 원 버는 사람이 천 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것입디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 나은 인생입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사람입디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쳐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내팔자가 참 안됐습디다.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싸구려 미소가 자리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 원짜리 몇장이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짜리 몇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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