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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스크랩] 먹으면 약이되는 음식 ( 3 )

by 嘉 山 2008. 8. 10.

31. 위염이시라구요? 초룡담이 있답니다.


 편지 하나를 소개해 드리죠. 금년 41세된 남자로써 소화기 계통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속이 쓰려서 진단을 해보니까  만성 위염이라고 해서  약을 복용했더니 다소 호전되기에 복용을 중단했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속스림이 더 심해지고 거북스워졌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원발성 위염으로 판명되어서 다시 약을 복용했습니다.

덕분에 좀 나아졌으나 금년에 감기약을 복용했더니 또 다시 속쓰림이 시작되었습니다]

라는 호소였습니다.


 이분은 7년이나 위염이 반복 재발해서 고생한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증세가 너무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이 정도의 위염이나 위내시경 결과가 원발성 위염으로 판명된 경우는 병의 정도를 상. 중. 하로 나누었을 때 하 정도에 불과합니다.

상 정도에 속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벌써 나았습니다.


 그런데 이 분은 상에 속하지 않고 하에  속하는 정도로 하찮은 정도의 질병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낫지 않고 7년  동안 계속된 것이죠.

 왜 그런가  하면 약을 일주일 정도 복용을 하니까  금새 위염증세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아시 무절제한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아프면  또 약을 복용했을 테구요. 최근에는 15일쯤 복용을 했더니 또 좋아지더래요. 그래서 또 그녕 뒀죠. 그랬더니 감기약 먹고 또 나빠졌다구요.

 

이런 경우를 두고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시멘트를 발라놓고 그날 밤을 잘 지내고 그 다음날 잘  견디면 되는데 그만 거기를 밟아버린 겁니다.

 

이래서 병이 악화되는 것이지 결코 증세가 심각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꾸준하고 확실한 치료를 해야  하며 잠시 나았다고 생각되더라도 어느 기간 동안은 주의를 하셔야만 됩니다. 

 

속이 쓰리다, 배가 아프다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더군다나 신경이 약한 어린  아이들을 보십시오.

 

 엄마 속  많이 썩힙니다. "밥 먹어라" 하면 "배 아파요"  하는 거죠.

이렇게 먹기를  거부하는 바람에 아이들 데리고 밥그릇 들고 쫗아다니면서  먹이려고 하다 보니까  엄마 마음이 얼마나 상하겠습니까?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것은 실질적으로 위와 장이 정말 아파서 그럴까요?

 

 사실은 그게 아니라 신경질적인, 마음이 약한 아이들 또는 정서적으로 불안을 가진 아이들에게 이 증세가 굉장히 많고 더불어 소화불량 등을 같이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어떻게 했습니까? 소화가 안됩니다, 배가 아픕니다.,  그러면 할머니가 배를 분질러주면서 "내 손이 약손이다"라고  하시면 나았습니다.

 

그것은 결국 할머니의 손이 지압을 통해가지고 그  배를 낫게도해줬지만 할머니의 손으로 전달된 사랑, 정성, 정서적인 안정 이것이 결국 약이 됐다는 얘기죠.


 심리적인 효과에 의해서 복통 같은 것은 많이 나을 수가 있습니다. 

 어린 아디들이나 신경이 예민한 븐들일수록  이러한 사랑의 약손이  주는 심리적 효과가 크기 때문에 결국 약에만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런 때에는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은가요?

바로 지금 얘기한 것처럼 사랑의 약손이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때로는 속이 너무 차서 소화불량과 복통을 자주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생강차를 많이  드십시오.

 

그리고 지금과 같이 원발성 위염이다, 또는 만성 위염이다 하는  등등으로 속이 쓰리기도 하고 배가 자주 아픈 분들은  칡뿌리를 끓여서 뜨거운 상태로 마시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초룡담' 뿌리를 끓여서 차로 복용하시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초룡담, 이것 굉장히 멋있는 이름 아닙니까?
 '초'라고 하는 것은 풀이죠. '용'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서로운 동물인 용입니다. '담'이라고 하는 것은 쓸개입니다. 

즉 용의 쓸개처럼 생긴 풀이다 하는 뜻인데 이것 정말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옛날에 시인 보들레르 있죠?  모파상 있죠? 이런 분들은  다 뭐를 좋아했습니까?

 '압생트'라고 하는 술을 좋아했습니다.

그 술이 뭡니까? 바로 이 초룡담으로 만들 술이었습니다.

 

굉장히 쓰고 톡한 술이었지만 그걸 먹으면 속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왜요?

이 초룡담 자체가 '건말'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것처럼 소화기 기능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들레르나 또는 모파상 같은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약간 이상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술을 너무 좋아하는 경향들이 있었지만  다른 술도 아니고 이 압생트를 즐겨 들었던 까닭에 속은 상하지 않고 살아갔을 겁니다.

 

이것을 건위제, 지사제, 청열제처럼 생각하시고 하루에  10g정도씩 차로 끓여서 마시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32. 위.십이지장궤양에는 율무차도 좋아요
 

북제주군에서 보내온 편지입니다.
 [여러 해 동안 십이지장궤양으로 고생을  해서 작년 7월경 궤양치료가 완치되었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습니다.

 심한 고통으로 잠을 못자고 괴로워하던 증세가 사라져 갈 때쯤에 갑자기  허리가 몹시 아프더니  등쪽을 가로질러 일직선으로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신경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앞가슴 쪽으로도 퍼지면서  통증이 왔습니다.

 

이어서 손과 발에 쥐가 나더니 다음에는 몸 전체 쪽으로 쥐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피곤하면 더욱 심해집니다]하는 내용입니다.


 궤양 증세가 있으면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는 것도  느끼는 거지만 또 그와 연관되어 허리. 위. 등쪽부터 가슴있는 쪽까지 통증이 오는 수도  있고, 때로 비위장 소화기 계통은 손. 발.  사지 말단 부위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비위장 소화기 계통이 약해졌을 때에는 손, 발에 쥐가 잘 나거나 저리거나 하는 경우까지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소화기 궤양이라고 불리는 것 중에 위장의 소만부  또는 위 유문부에 잘 생기는 것이 위궤양이죠.

또 십이지장 기시구에 많이 생기는 것이 십이지장궤양입니다.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 두 궤양  증세를 합쳐서 우리는 소화성  궤양이라고 합니다.


 이 궤양은 사춘기 이후 특히 40대 중년에 발병하기 쉽구요.

여자보다 남자에게 발병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두뇌를 많이 쓰고 늘  긴장해 있어야 하는 분들, 그리고 혈액형으로 따져 보면 O형인 분들에게 많이 생긴답니다.

 

아울러서 윈산이나 단백분의 효소인 펩신에 의해서 위점막과 십이지장점막이 파괴되는 것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합니다.


 이 소화성 궤양은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한랭한 기후 그리고 정서적 자극 등이 있었을 때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굉장히 불안하다, 식습관이 바르지 못하다 하는 것들이 모두 원이 되고 카페인이라든지 술.  담배라든지 또는 자극성 음식 같은 것들이 모두 다 궤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인들을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되겠죠.


 대개 위경련과 더불어 상복부에 통증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통증은 발작적으고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를 했는가, 안했는가, 또는  식사시간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따라서 그 발작적인 통증에 특성을 갖게 되는데 예를  들면 십이지장 궤양의 경우에는 식후 2시간 정도 지난 공복이나 새벽에 통증이 많이오고 위궤양인 경우에는 식후 30분~2시간 사이에 아픈 것이 특징이겠죠.


 그 통증도 묵직하고 은근한 둔통, 불에 타는 듯한 그러한 작열통, 그리고 헛배가 부른 듯 팽팽해지면서 복부가 터질 것 같은 그런 창만통, 그 다음에 송곳 같은 예리한 것으로 찌르는 듯한 자통 등등 그  통증의 양상들이 매우 여러 가지이고 어느 때는 허리, 그리고  등 쪽에서 앞가슴까지 일직선으로  통증이  있게 되는데 그 통증이 아주 심하여  나중에는 몸 전체에 쥐가  나는 경우까지 있게 됩니다.


 여하간 이러한 소화성 궤양인 경우에 좋은 방법은 율무차 같은 것은 복용하는 것입니다.

 진통작용과 소염작용도 있으나 칼로리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궤양환자의 영양식으로는 그만입니다.

 

율무를 잘 볶아 하루에 20g씩 끓여 마셔도 좋고 아니면 볶은 율무를 가루내어서 미숫가루처럼 물에 타서 마셔도 좋습니다.


 그 다음에 감자 전분도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항궤양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벗기고 눈을 도려 낸 생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유리컵에 받아두게 되면  컵 밑에 앙금이 가라앉고 위로 블그스름한 물이 고이게 되는데, 물은 버리고 앙금만 걷어서

한번에 알약 한알에 해당되는  양의 전분을 복용하시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것은 알레르기 체질의 개선에도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그리고 아울러 이런 경우에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로 '계내금'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이 계내금이라고 하는 것은 얼마나  소화를 촉진시키는지 모릅니다.

 

또한 이것은 식욕을 증진시켜 잘  안먹고 밥투정하는 아이들,

그리고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의 통증이 있어서 밥을 먹기  힘든 경우,

식욕이 떨어진  경우에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위장의 점막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계내금을 사다가 곱게 가루를 내어 한번에 6g 정도씩 하루에  3~4회 공복에 복용하게 되면 상당히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33. 술 드신 다음날은 부추를 드세요


 봄철의 부추는 인산, 녹용보다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추는 잎의 폭이 좁고 부드러우며,

녹색이 짙고 향기와 윤기가  있는데다가 약효도 많기 때문에  이런 말이 전해오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불가와 도가에서는 음력과 분노를  일으키는 5가지 자극적인 채소를 꺼리고 있는데, 이를 '오훈채', '오신채'라고  불러왔습니다.

 불가, 도가에서 말하는 오훈채의 의미는 약간 다르지만 음력을  불러 일으키는 것들을 금기시한 점에서는 같습니다.


 음력이란 말은 정력강장제로서 달래, 마늘, 두릅, 파,  부추 등을 들 수 있습다.


 부추는 자양강장 효과가 뚜렷하다 해서 일명 '기양초'라고도  부릅니다.

아울러 부추를 게으름쟁이들도 재배할 수 있을 정도로  저절로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서 게으름쟁이풀이라고도 합니다.


 부추는 이처럼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을 뿌만 아니라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여러 가지 약효를 지니고 있습니다.

  비타민 A, B1, B2, C, 칼슘, 철분 들이 특히 많고 정장작용을 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세포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욕증진, 소염,  항균, 해열작용까지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추를 드시면 식용이 굉장히 좋아진다. 소염. 항균. 해열을 돕는다라는  효과가 있으며 독특한 향기는 신경을 진정시키고 비타민  B1의 흡스를 좋게 하며  탄수화물의 이용률을 높입니다.


 특히 부추는 '간의 채소'라고 불리는데 이는 간장기능을 굉장히 강화하는 채소라는 말로 동의보감에서는 간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신장병에도 마땅히 부추채를 먹는다 해서 부추가 신장에도 좋음을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술을 마셔서 온몸이 후끈 달아오르고 얼굴이  붉어진 상태에서 부추를 안주로 먹게 되면 이익보다는 해가 더 많습니다. 열병 후에도 부추를 먹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요?


 술을 먹고 얼굴이 붉어졌을 때 왜 부추가 안  좋을까요? 그 이유는 부추가 굉장히 열성식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열병 후 10일 이내에  부추를 먹게 되면 병이 즉시 재발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열이 너무 많은 부추를 열이 있을 때 먹으면 안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열성식품이기 때문에 꿀이랑 함께 드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우리 몸이 굉장히 차거나 수족이 냉하고 하복부가  냉해서 자주 설사를 하시는 경우에는 부추가 좋습니다.

술을 드신 다음날 설사가  잦거나, 배가 살살 아픈 경우에도 역시 부추가 매우 좋은데 그것은 바로 부추가 열성식품이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경우에 부추가 장 내의 독성물질을  제게하고 인체의 방어기능을 강화시켜 지사작용을 하기 때문에 부추죽을 쑤어서 드시면 설사가 멎게 됩니다.


 부추에 식쵸를 타서 살짝 끓인 그 물을 따끈하게 해서 마시게 되면 장이 항상 약하신 분들, 장에 항상 이상발효가 일어나서 부글부글 배가 끓는  분들에게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부추를 생즙으로 내서 사과즙과 함께 섞어서  드셔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부추 20g과 토사자 20g을 함께 넣고 물 6사발을 붓고 2사발 정도가 될 때까지 조린 후 하루에 여려 차례 나누어 드시면 자양강장 효과가 매우 큽니다.


 정력이 떨어지거나 허리나 다리 같은 데 힘이 없고 시큰거리고  아프신 분, 눈이 어찔어찔하고 머리가 항상 잠에서 덜 깬 것 같이 무겁고 멍한 경우, 입이 자주 마르고 귀가 잘 울리는 분들,

 

어느 때는 손이 후끈 달아 올랐다가 조금만 추워져도 금방 손발이 냉해지는  그러한 남성들에게도 자양강장제로  부추 20g과 도사자 20g을 함께 끓여서 복용하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토사자라고 하는 것은 부추 이사응로  열성식품이고 동의보감에서는 숙지황과 토사자 두 가지 약만 가지고도 우리  인체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예로부터 말하여 왔습니다.

 

 


34. 기관지에는 영지가 좋습니다


 호흡기에 좋은 한약에 대해서 말씀드리죠.

강원도엣 34세 된  남성이 보내오신 편지입니다.


 [제가 17살 때 병원에서 기관지염과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고 2년 간 약을 먹었으나 차도가 없었습니다.

서울의 모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똑같이  약을 먹었지만 전에 비해 전혀 달라진 r서이  없이 같은 증세를 보이고 지금까지도 계속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17세부터 지금 34세 되었는데 약을 먹었는데도 그 기관지염과 폐렴이 계속 똑 같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63세 된 남성이 보내온 편지입니다.

[약 1년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 세수할 때나, 술을 한잔마시고 난후, 또는 등산할 때 숨이 몹시 가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X레이를 찍고 4개월 동안 약을 복용했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호흡기가 상당히 약하신 분의 편지입니다.
 지금 담배를 아직 피우고 있다면 우선 담배부터 끊은 후에 알려드리는 처방을 사용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 녹용 같은 것이 상당히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계속 기침을 하면서 도처히 귾어지지 않을 때가  있죠?

약을 수없이 써도 안 들을 때, 이때  녹용 한두첩이면 떨어집니다.

 

녹용은 그만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 기침이 나서 호흡기가 약해졌을 때  그것은 아기를 낳아야 떨어지는 기침이라고 그럽니다.


 그런데 임신 중에 기침을 하니 배가 당겨 얼마나 아픕니까?

숨도 쉽기 어렵죠, 배는 자꾸 불러오고 호흡기는 약해서 기침은 나고, 아기를 낳아야  기침을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때에는 녹용 한두첩만 먹으면 뚝 떨어집니다.

 

녹용을 한번 잘 이용해 보도롭 하십시오. 물론 녹용이 고가이기 때문에 쉽게  권하기는 좀 여렵겠죠.

그럴 때는  인삼도 좋습니다.


 인삼에는 제암 효과, 성선 자극 효과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만은 호흡기 계통의 염증을 비롯해 호흡기가 약한 것을 강화시켜주는 효과도  큽니다.

 인삼을 차로 복용해도 좋으나 제일 좋은  방법은 인삼에다가 '합개'라는 뿔도마뱀이 있습니다.

그 암수 한쌍을 함께 넣어서 쓰게 되면 호흡기가 약하고 체력소모가 일어나서 발병하는 흡기성 호흡곤란에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흡'하고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 있죠? 

숨을 내뿜는 것은 쉬운데 '흡'하고 숨을 들이마시기가 어려워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분들,

그리고 해소, 천식 아울러서 호흡기관만 약한 것이 아니라 피로하다, 무기력해진다할  경우에 인삼 9g에다가 합개 한쌍을 함께 가루내어 가지고 하루에 2~3번 한번에 1~2g씩 따뜻한 물과 함께 복용하시면 상당히 좋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것이 무엇입니까? 영지입니다.

영지는 만성기관지염을 비롯해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예로부터 '선초'또는 '불로초'라고 부릴면서 신비한 위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이용되어 왔는데 특히 만성 기관지염에서의 효과가 탁월합니다.


 기관지 상피의재생수복 과정에 빠르면서도 완전하고, 염증성 산출물을 빨리 없애는 것도 실험적으로 입증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영지 중에서도 둥그스름한 '편각'이 있고 마치 사슴뿔처럼 생긴 '녹각영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녹각영지도 상당히 좋습니다.

 영지 20g에 오미자를 한 6g 정도, 거기다가 대추 한 10알 정도를 함께 넣어서 끓인 후 차처럼 복용을 하십시오.


 기침이 심하고 호흡이 짷아지면서 진득진득한 가래가 나오고 입안이 건조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이룰 수가 없고 어찔어찔하고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나른할 때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연세가 드신 분들이 호흡기가 약할 경우에 한번 사용하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그외에도 맥문동이나 오미자 등도 모두 호흡기 계통을 돕는  약입니다. 인삼과 오미자와 맥문동 세 가지 약재를 함께 끓여서 차로 복용을 하면 거담진해 작용을 물론,

 진액이라는 영양물질도 보충을 해 줄 수 있어서 상당히 좋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약재를 배합한 처방을 '생맥산'이라고 합니다. 

 처방 내용과 보다 자세한 약효를 알고자 하시면

[여름철 감기, 생맥산으로 이겨내세요] 항목을 참고하세요.

 

 


35. 가래가 끓으면 살구시 기름을 드세요


 제주도엣 자우 갓난 아기를 간호하는 간호사가 보낸 편지를 소개해 드리죠.

이 간호사 분께서는 그 아기가 감기에 잘  걸리며 천식으로 상당히 고생을 해서 치료를 해도 금방 다시 재발을 하기 때문에  정말 매일 같이 병원에 다니다시피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결국 간호사의 역할을 하는 데에도 상당히 힘들어 정말로 이아이의 아주 근원적인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의사와 진진하게 상의해 본 결과 이 아기의 병의  원이 스트레스에 의해서 온 것이기 때문에 근우너적으로 고치기가 좀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를 들어서 가슴이 매우 아프다는 내용의 편지입니다.

 


 물로 천식은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오게 됩니다.

천식을 할 때에 숨소리를 한번 들어보십시오. 그러면 보통 사람들은 '호'  '흡' '호' '흡' 이렇게  아주 맑은 그런 호흡의 음을 내게 되는데, 천식 환자들은 숨가쁜 형태의 문풍지  떨리는 소리처럼 그렇게 호흡을 하게 되죠. 마치 사람이 우는 거와 같은 양상을 띠게 됩니다.


 아무튼 어린아기 때에 울면 엄마가 아기를 감싸주고 이랬던 그 과정들이 원활치 못한 사이에서 성장한 경우에는,  성인이 되어서 울고는 싶은데  성인으로서 울기는 어렵고 하니까 그럴 때에는 울음  대신에 호흡의 곤란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결국 '스트레스에 의한 천식'이라는 것입니다.

여하간 천식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느  경우든지 고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속에서도 가정에서  어떠한 요법을 사용하면 다소 도움이 될까? 하는 몇  가지의 요법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살구씨가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살구!  이것은 우리가 열매로도 먹습니다.

하지만 그 씨! 그것은 미국 같은 데에서도  항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그리고 이것이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살구씨의 기름을 빼면 그 속에 '아미그달린'이라고 하는 성분이 나오게 되는데 그것이 어떤 효소의 작용에 의해 변화하여 천식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살구씨는 기침이 북받쳐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될 때, 숨이 가쁘고 가래가 끓을 때에 사용되는데 이것이 '진해거담제'의 역할을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살구씨 기름을 내가지고 티스푼으로 하나씩  하루에 세 번 먹인다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으로는 '은행'이 있죠? 은행은 동의보감에서 천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 은행의 속껍질은 그냥  두고 겉껍질을 벗겨 프라이팬에  볶아서 일곱 알을 넘기지 않게 하루에 세 번  정도 나누어서 분복을 해줘도 좋고, 

아니면 은행을 마치 술에 담근 것처럼 어떤 용기에다가  담아놓고 거기에다 참기름을 부은 다음 밀봉을 해서 2개월 정도  놔둔 후에 그때에 꺼내서  하루에 일곱 알 정도를 볶아서 그것을 세 번 정도 나누어 드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잘  알려진 것이 뭐죠? 그것은 '도라지'죠. 도라지는 한방에서 '길경'이라고 불리웁니다.


 '풀라틱코딘' 그리고 '사포닌' 이런  성분들이 있는데 이  성분에는 항염증작용, 거담작용, 항궤양작용 그리고 진해작용이 있어서  동의보감에서는 천촉,즉 천식을 다스린다고 얘기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한 10g  정도를 끓여서 하루에 여러번에  걸쳐 수시로 나누어서 분복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천식 중에서도  어른들의 천식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낫지않고  굉장히 고생한 분들의  경우에는 '마늘 물엿'이라는 것을  한번 권하고 싶습니다어린 아이들은 아무리 '엿이라서 달다'고 하더라도  마늘이 들어갔기 때문에 먹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그리고 어른들 중에서 헛증으로 만성적인 천식이 있을때에도 이마늘 물엿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예로부터 마늘은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세우는 데에 아주 기적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강정,강장 스태미너식입니다


마늘 한쪽을 살짝 삶아서 강판에 갈아 30^100g정도의 조청에 넣어서 잘 섞으면 그것이 바로 마늘 물엿이됩니다

다시 한번  얘기하면 마늘 한쪽을 살짝 삶아서 강판에 갑니다 그것을 30^100g의 물엿에다 넣고  잘섞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잡수시면 되겠습니다  하루에  이 정도의 분량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2^3일 동안 나누어 잡수셔도 좋습니다

 

여하간 이마늘 속에는 강력한 살균 작용과 그리고 비타민 B1의 흡수를 더 높여주는 작용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이있을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경우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또게 해주면서 호르문 분비를 굉장히 왕성하게 해줍니다

아울러서 가래 기침등을 내려주는데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36. 여름철 감기, 인삼, 오미자 달인 물을 드세요


 옛날부터 오뉴월 감기는 뭣도 걸리지 않는다 해서 매우 경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이때야말로 감기에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아테네가 멸망한  원인이 감기라는 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의보감에서는 [감기를 만병의 근원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미국 통계에 의하면 여름철 감기는 전인류의 약 20%가 걸린다고 하며 한 사람이 평균 일년에 열번 이상 감기에 걸린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아무튼 여름철 감기는 전 인류의 20%가 걸린다니까 여름철 감기, 이거 만만하게 보셔서는 안됩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감염성 인자는 약 130여 종에  달하고 있습니다만 여름철 감기는 너무  춥게 했거나 알레르기  같이 비감염성 인자에 의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우리 동의보감에서는 여름철 감기를 두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하나는 '양서'그리고 하나는 '음서'라고 불렀습니다. '서'라고 하는 것은 '더위'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양서'라고 하는 것은 너무너무 양기가 심햇, 그리고  '음서'라는 말은 음기가 너무 성해서 걸린 감기가 되겠죠.

 '양소'라고 하는 것은  요샛말로 하면 냉방병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양서, 즉 더위를 먹게 되면 발열이 굉장히 심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의식이 아주 몽롱해질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는 물론 여러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타입도 있습니다.

인후 또는 결막에 염증을 주로  일으키는 그런 타입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음서'라고 하는 것은 뭔가? 이것은 냉방병입니다. 그래서  양서에 비해 오한이 많은 것입니다. 바람도 싫어지며 오풍도 굉장히 심합니다.


 아무튼 여기에도 타입은 있습니다.

주로 콧물을 많이 흘리는 비염성 타입도 물론 몸을 차게 해서 온  병이므로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소화기형 타입도 있고 다음에는 뼈 마디마디가 모두 다 쑤시는 류머티스성 타입을 띠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감기를 계기로 기초질병이 악화되고 혹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잘 일으키게  되니까 이것을 빨리  막아야되는데 예방법이라고 하는 것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겠죠.


 여름철 더위로 잠들기 어렵다 하더라도  잠을 좀 자도록 노력하십시오. 될  수 있는 대로 더위에 너무 지치지 않도록 하셔야 됩니다.


 운동을 하더라도 아침이나 저녁에 하셔야 합니다. 낮에 하게  되면 내부장기의 체온이 5도씨 이상 오르게 되고 그렇게 되면 뇌나 장기게 변화가 오게 되어 여름철 감기가 오기 더 쉽게 되며 아울러 저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외출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 손발을 씻는 것, 영양을 고루  섭취하는 것, 너무 냉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여름철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이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날 것을 먹거나 혹은  고온이 너무 심한데서 과로하는  것을 피해야 하면 지나치게 실내를 차게 해서 외부와의 온도 차이를 크게 해서는 안된다 하는 것입니다.


 다 아는거죠. 이걸 누가 뭐 모르나요? 그러나 이 보편적인  건강수칙을 지키는 길만이 제대로 된 감기 예방법입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처방약으로는 인삼, 오미자 4g씩에 맥문동(건재 약국에서 살 수 있음) 8g을 푹 끓여 차처럼 마셔 보세요. 아니면 지렁이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렁이를 쪄서 햇볕에 말렸다가 다려서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어요.  지렁이 4마리분이 1회분으로 한달 정도 계속 복용해 보세요.


* 인삼, 오미자, 맥문동차 만들기


# 인삼 4g+오미자 4g+맥문동8g을 물 6컵 끓이다가 4컵 정도로 줄면 차처럼 마시면 여름철 감기에 그만이다.

 

 


37. 식초의 신비를 아십니까?


 우선 편지를 한 통 소개하죠.


 [저희 어머니는 저혈압이신데,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이 있고  하루에 수차례 몸이 추었다 더웠다,

머리가 아팠다가 어지러웠다가  하시곤 합니다.

 

그리고 머리가 띵하기도 하고 안절부절하는 증세가 알레르기에 걸린  이후 시작되셨습니다.

식중독이 알레르기로 변한 것인데 약물 치료도 했지만은 소용이 없어서 문의드립니다]

 

그러니까 알레르기 식중독에  의한 알레르기성 두드러기의 가려움증과 더불어 머리가 아팠다가 어지러웠다가 머리가  띵하다고 하는 증세를 호소하신 분입니다 이런 분들이 어찌 한두 분이겠습니까?

 

 굉장히 많죠!어떤 때는 생선 식중독에 걸리고 어떤때는  돼지고기 도는 복숭아 이런 등등에의해서 식중독에 의한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로 아주 고질젓인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편지 주신분의 경우에는 탱자 말린 거하고 화피를 사다가 달여 먹었는데 더 어지럽다고 그렇게 쓰솄네요탱자는 급성 두드러기에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화피라고 하는 것은 벗나무 껍질인데 이것은 만성 두드러기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식중독이 굉장히 오래 되신 분의 경우 그때는 자꾸 재발하는데 사소한 것에도 두드러기가 나도 얼마나 고생스럽습니까?

이럴때는 근본적으로 그 독성을 우리몸에서 제거해야죠 그래서 제가 권하고 싶은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하나는 우선 숯가루입니다 간장속에다 숯덩어리를  넣게 되면 부글부글 발효된 것 다 거둬들이죠 또 숯가루는 지혈도 시키고 물기도 금방 빨아먹는 작용을 합니다

 

이렇게 숯가루가 우리 몸속에 들어가게  되면 독이 있는 가스들을 모두흡수합니다 항상 헛배가 부른다거나 변이  부글거린다거나 하는 분들의 경우에도 그걸 다 빼냅니다 무슨 중독 걸렸습니까?

 

이러한 독성들을 그숯이 모두 흡수합니다 그리고는 체외로 배설시키기 때문에 숯가루를 권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권할것이 바로  식초입니다 식초는 너무  효과가 있기대문에 이런분들 뿐만아니라 다른증세를 가진 분들에게도 제가  식초의 효능에 대해서 말씀드릴려고 하는 겁니다


첫째, 식초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피로  물질이 더 많아지게  되겠죠 근데 그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 줄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냉면 속에다가 식초 좀 많이 넣어서 잡숴 보십시오 금방 스트레스가 풀어질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칼슘 성분이 부족해지게 됩니다.


둘째, 식초는 탁한 혈액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혈액의 대사도  빨리 시켜 줍니다 그래서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고 혈압도 떨어뜨립니다 산성화 체질을 막아 주어서 더위가 시작되는 철에 각종 질병을 예방할수도 있습니다


셋째, 식초는 지혈작용이 있습니다 수렴작용 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혈액을 보호합니다 코피가 잘 납니까?

대변속에서 출혈이 잘 생깁니까? 이같은 각종 출혈성 질환에 식초가 좋습니다조직세포에 유산 단백을 억제하기 때문에 근육의 경직을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어깨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결립니까/ 

 

이런 분들의 경우 식초를 조금만 더 음식에다 섞어서 잡숴 보십시오 반드시 효과가 있습니다 식초는 해독 살충작용이 굉장히 큽니다 어육이나 체독의 해독제 로 쓰여질뿐아니라 방사능에 오염된 야채도  식초로 씻으면 안전하다고  할 정도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식초는 피를 돌봐줍니다그러니까 어지럽다,지금 머리가 띵하다,  머리가 맑지 못하다, 이럴때에  식초를 들게 되면 산소가 헤모그로빈과 결합되는 것을  굉장히 높여 주기 때문에 머리를 맑게 해주고 어지럼증 증세를 없애 줍니다.


정말 그럴까요?

의심되시죠?

실제로 어지럼증으로  자기 꼬리를 물려고 뱅뱅뱅뱅 돌고 있는 그런 개를 보셨습니까?

 

개를 가만히 관찰하다 보면 개가 자기 꼬리를 물려고 하다 보니까 뱅뱅 막 돌죠 이런  개들은 식초가 지금 부족한 것입니다 그때에 먹이에다 식초를 조금만 섞어  주게 되면 그러한 증세들이 완전히 개선됩니다

결국은 식초가 머리가 어지럽고 띵한 데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이죠 더군다나 식초는 피로 회복제도 됩니다 간도 보호하게 됩니다 아울러서 타액과 위액의 분비 작용 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여드름이 많이난 경우에도 식초를 이용해 보십시오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38.소금으로 고칠수 있는 병이 많습니다


소금이 우리 인체에 좋지 않기 때문에 '소금을  많이 줄여라,줄여라'하고들 얘기합니다

 그러나 소금에 좋은 면도 있을텐데 왜 그것은 부각시키지 않죠?

그래서 소금이 좋은데 쓰일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동의보감에서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무릇  음식중에서 금기할 것은 너무 짠 것 ,너무 매운 것들이다  이런  것들은 원기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좀줄여야  한다]는겁니다 너무 짠걸 줄이라는 것이지요 좀더 자세한 예를 들어봅시다

 

[너무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뼈가 쑤시고 머리카락이 빠진다 너무 매운 것을 먹어도 근육이 당기고 손톱이 말라들어간다 너무 신 것을 많이 먹으면 살이 두꺼워지고 주름이 잡히고 입술이 말려올라간다그리고 너무 쓴 것을 먹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모발이 빠지며, 너무  짠 것을 많이 먹으면 혈액이 잘 통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피부색이 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샛말로 하면 고혈압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것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나치게 짜고 매운 것을  금기하라는 것이지 그것의  좋은점까지 다 부정하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소금에 '천일염' 이라는게 있죠 그러니까  시실리 섬의 한 수도승이 고안했다는 것이 바로 천일염인데 이 천일염의 재염법이 청나라 강희제 시대에 천주교도에 의해서 중국에 전해지고 그것이 우리 나라에 전해진 것은 1907년이라고 하니까 우리 나라에 전해지기는 90년도 채 못  되는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소금은 원래 방부제로 써왔지요 그후로는 양념에 빼놓을수 없는 필수 식품이고 약용으로도 그효능 또한 간과할수 없음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소금을 너무 두려워 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우선 약용으로서의 방법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분들 소변 불통으로 쩔쩔  맬 때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소금을 볶아서 가제에 싼다음 배꼽 위에 올려놓고 따뜻하게 해보십시오 그러면 당장 소변이 풀어져 나옵니다 이렇게 신기한것이 소금요법입니다생강즙에 소금을 버무려서 한번 볶으면 이걸 '강염'  이라고 하는데 이걸 입 안에 넣고 삼키면 '토사곽란'이라고 해서 토하고 설사하고 복통 일어나고 아주 다리 근육까지 뒤틀릴 때 효과가  있습니다

 

또 하나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몸에 종기가 났을 때 소금을 밥알로 반죽해서 종기 위에 붙여 보세요. "야, 그런 비과학적인 방법이  어디 있냐?" 하겠지만 당장  종기가 가라앉습니다.

 

다래끼에도 소금에 반죽한 밥알을 붙이거나 아니면  소금을 볶아서 가제에 싸서 붙여도 금방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고 콧속을 씻어내면 구내염, 이뇨염, 편도선염, 축농증에도 효과가 있고 감기까지 예방됩니다.


 심지어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분들, 치료를 아무리 해도 안되고  수술까지 했는데 재발하는 경우 소금물을 콧속에 넣어 입쪽으로 뱉어 버리는 것을 매일 반복해 보십시오.

정말로 다른 약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자, 이번엔 치질 치료제로도 소금은 대단합니다. 

 

치질 수술을 하고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훈증을 하고 좌욕을 해도 상당히 좋습니다.

 여기에는 대나무 속에 천일염을 넣고 진흙으로 싸서 구워 낸 진액을 소금으로 만든, 죽염이라고 하는 것을 사용하시면 더 좋겠습니다만  죽염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분들은 일반 천일염을 사용해서 앞서 말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용해 보십시오.

 


* 소금요법


1. 소변 불통일 때 - 소금을 볶아서 가제에 싼다음 배곱위에 올려 놓고  따뜻하
게 한다.


2. 토사 곽란일 때 - 생강즙에 소금을 버무려 볶아 이를 복용한다.


3. 종기가 났을 때 - 소금을 밥알로 반죽하여 종기 위에 붙인다.

 

 


39.눈이 자꾸 피로하세요?


아주 재미난 편지가 하나 있습니다.


20세 된 이분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에  아주 큰 에어콘 그리고 전자레인지 아홉 개가 있는 주방에서 근무를 하신다고 합니다. 음식을 데워야  하기 때문에 자주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그 열을 직접받고  있어 항상 머리가 멍멍하고 아프며 눈이 충혈되고 따갑고 아프다는 내용입니다.


 이 편지의 내용으로 봐서는 환경이 괸장히 좋지 않은 것 같슴니다.


 물론 이런 환경속에 께신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시겠죠. 우리들은  이와같이 눈이 피로한 경우를 많이 합니다.


 이렇게 환경이 좋지 못하거나 냉방이나 또는  난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명복아래 환기를 소홀히 하면 눈의 피로가 가중됩니다.


 인공 조명 아래서 장시간 일에 몰두하거나 영화나 텔레비전 화면을 너무 오랫동안 보거나 하면 피로해지기도 하고  눈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또  충혈되거나 시큰하다고 하거나 눈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며 아주 심할때는 두통이나 현기증 어깨 결림 등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특히 빈혈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눈의 피로와 더불어 두통이 오는데 이때는 항
상 '어미'라고 하는 경혈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어미라고하는 경혈이 어디냐? 눈 바로 옆입니다. 한번 눈  옆에서 귀쪽으로 만져 보시면 오목한 부위가 만져질 겁니다. 그 부위에 통증을 강하게 느낄수록 빈혈이 심하거나 또는 혈이 허한 경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여하간 이렇게 눈의 피로가 심한 경우에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일단은 비타민 종류가 많은 그러한 음식들을 먹어야 되겠죠.

 

 이를테면 소류 같은  것을 많이 먹으면서 영양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육식도  어느 정도 섭취해야 되겠고 특히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된 식품, 그래서 빈혈을 막을 수 있는 그러한 음식들이 굉장히 좋습니다. 동물의 간, 치즈, 버터, 또는 시금치 등이 좋겠습니다.

   
 눈은 간장기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고 따라서 동물의  간은 눈의 피로를 예방하고 또 눈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 속에 동물의 간을 이용해서 야맹증까지  치료하고 눈의 피로를 풀며 눈의 충혈을 없애고 두통까지  없애는 그러한 방법들이  나오는 까닭이 거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예로부터 '결명자차'가 눈의 피로회복에  대단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결명자' 이것은 이름 그대로 밝음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결명이라는 이름의 열매를  하루에 20g씩 차처럼 끓여  복용하게 되면 눈의 피로도 회복할 수 있고 간장기능도 강화되고 원활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습니다.  


 결명자는 프라이팬에 볶아서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리차  대신에 결명자차를 마셔도 좋은데요. 그때에도 항상 프라이팬에  볶아서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결명자라고 하는 것은 약재의  성질이 굉장히 차기 때문에  장기 복용을 할 경우 속이 냉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뜨겁게  볶아서 냉기를 없애주셔야 됩니다.


 물론 이때 구기자를 함께 넣고 끓이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구기자는 간장 기능을 강화하는 신비로운 영약이고  간장 시능이 강화되면 누까지 밝아지고 피로가 덜오게 되며 충혈도  없어지기 때문에 구기자를 함께 넣는 것이 좋겠습니다.


 즉 구기자와 결명자를 20g씩 같은 양을 섞어서 끓여 차처럼 복용을 하면 금상 첨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구기자가 없으면 구기자 잎을  사용해도 됩니다. 잎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고 눈의 충혈을  없애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기자  생잎으로는 50g 그리고 말린 잎으로는 10g씩 끓여서 복용하시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기자·결명자차 만들기


·구기자20g+결명자20g을 찻주전자에 넣고 물을 부어 중불에서

 

고운 빛이 우러  날 때까지 끓여서 차처럼 마신다.   

 

 


40. 당뇨병에 두릅나물이 좋습니다.


 예부터 '봄의 두릅은 금이고 가을에는 은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봄의 새싹은 산채 요리로 아주 친숙해져 있지요?

 

  두릅나물은 뛰어난 강정작용으로도 아주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릅의 진가는 당뇨병 치료에 있습니다.


 이른 봄 동산에 나는 두릅의  새싹 전체를 다 채집해  두십시오.

뿌리나 줄기, 잎 버리지 말고 그대로  채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에는  뿌리나 줄기. 잎 등 전초 그대로를 말려서 상음하면 상당히 좋습니다.
 매년 상당수의 분들이 당뇨병으로 돌아가시거나 혹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굉장히 고생하신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요법과 병원의 식사 규제로는 사실 잘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평생을 두고 치료를 해야 되는 걸한 질병입니다. 이것은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거다"하는 결정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러면 약물 요법이나 인슐린 요법도 좋지만 다소나마 뇨병에 도움이 되면서 부작용이 없는 것은 없을까? 하는 것을 한번 알아 봅시다.


 당뇨병에 많은 도움이 되면서도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이 바로 '두릅나물'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가 봄철에 흔히 산채 요리로 먹곤 하는 그런나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요사이는 암 같은  데에도 이 두릅나물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주위에서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아직  효과가 어떨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러나 당뇨병에 아주 도움이 된다는 것만은 틀림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을 채집할 때에는 가시에 주의해야 됩니다. 예리한 가시가  많이 있으니까 주의를 하시고요.
 또 이것은 건재약구에소도 사실 수 있으니까 쉽게 구해서 드실 수 있겠죠.

 

 두릅나물에는 비타민 C·B1 외에  칼슘, 칼륨, 디아스타제, 타닌산  등이 들어 있습니다.


 뿌리 줄기를 약으로 쓰지요.

물론  혈당강하 작용을 하는 것은 싹에서부터  가지, 나무 껍질, 뿌리 껍질까지  모두이지만 주로 뿌리 줄기를  쓴다는 것이지요. 50g을 물 300∼500ml로 20분 정도 끓여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이것은 두통에도 좋고 어지럼증에도 좋습니다. 감기 초기, 통증이 있는 신경통, 관절염에도 좋구요.

 이때는 하루 양을 12g 정도로 하면 됩니다. 신경을 안정시켜서 불안, 초조도 없앱니다.

우울증도 안정시키구요.  또 독특한 향기와 쓴맛이 식욕을 증진시키기도 합니다.

 

 


41. 가래, 기침, 해소에는 무즙을 드세요.


 꽃샘바람이 불고 꽃샘추위가 시작될 무렵에는 무와 무청을 많이 드십시다. 

 무에는 디아스타제란 소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서 소화가 아주 잘되죠.


 그리고 점막의 병변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진해 거담 작용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래가 끊이지 않고 또 기침이 자주 나올 때에 이러한  무를 잡수시면 되죠.


 무를 즙으로 내서 잡수시면 제일 좋습니다.
 그런데 무즙을 낼 때 껍질을 벗기고 무즙을 내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참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껍질에는 효소와 비타민C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를 빨리 갈면 매워지고 천천히 갈면 단맛이 납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껍질째 천천히 갈아서 단맛이 나게 만들어서 이 즙을 잡수십시오.

 그러면 가래, 기침 해소에 정말 도움이 되는 겁니다. 아울러서 무청은 예부터 야채 중에서 정말 일류 야채로 손꼽혔죠.

 

왜 그러냐? 여기에는 칼슘 함유량이 야채 중에서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C도 오렌지와 토마토의 3배나 함유되어 있을 정도이니까 엄청나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러니까 무청도 잡수시게 되면은 결국 감기 예방도  하고 또 꽃샘 추위도 막아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무청은 어떻게 해서 드시는 게 좋을까요?


 이것도 역시 생즙을 내서 잡수십시오. 그런데 아까 말씀 드린 무즙을 생즙낼 때나 또는 무청을 생즙낼 때 당근을 같이 조금 넣으시게 되면 잡수시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그런데 당근을  넣고 같이  갈 때는 식초를 조금 넣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당근 속에는 무청이나 무가 갖고 있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그런 산화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식초를 조금 떨어뜨려야만 비타민  C를 보호할 수가 있습니다.

 

 


42. 어지럼증, 두통에는 천마가 효과 있습니다


 천마라는 약재에 관해 들어 보신 적 있으세요?

천마는 난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지요. 이것을 일명 정품초라고도  합니다.

 

이 풀은 바람이 불면 움직이지 않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 스스로  자기가 흔들린다고 해서 정풍초란 이름이 붙었다니 참 희한하지요.


 그런데 그 뿌리가 또 희한하게 생겼습니다.

그 뿌리가 남성 생식기를 닮았거든요, 그래서 우리말로는 좀 쑥스러운 이름을 갖고 있지요.

'수자해좆'이라고 합니다.
 이 천마는 그래서 남성용 강장 강정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강장 강정제 외네 현기증, 즉 어지럼증과 두통에 참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 좋은가 하면 원나라 때의 명의 '나천익'은 '어지럼증은 이 천마가 아니면 고칠 수가 없다'고 극단적으로 표현했을  정도지요.

그만큼 어지럼즈으 두통에 효과 있는 게 이 천마라는 약입니다.


 어지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일어나겠죠.

혈압이 높으신 분들 간혹  가다가 뒷목이 뻣뻣해 오면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겠죠.


 동맥경화에도 마찬가지로 어지럼증이 옵니다.

그리고 메니에르씨 증후군이라고 하는 병도 있어요. 이 메니에르씨 증후군이라는 것은 어지럼증과 동반해서 그냥 눈도 뱅글뱅글 돌고 귀가지 멍멍해지면서 귀에서 소리가 막 들립니다.

그러면서 아주 매슥매슥거리게 되지요.


 이렇게 어지럼증, 이명증, 매스꺼움 이 세  가지 증세를 동반하는 게 메니에르씨 증후군입니다.
 또 너무 허약해도 어지러울 수  있겠죠. 바로 이 천마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또는 메니에르씨 증후군 또는 허약해서 오는  어지럼증 모두에 통용될 수 있습니다.

 

복용 방법은 하루에 8g 정도씩만 끓여서 차처럼 마시면 됩니다.


 아주 효과가 있을 거예요. 그러나 만약 어지럼증이 계속된다고  하면 한의사와 상의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43. 신경증에는 차조기잎을 드세요


 [본인은 60대 후반에 접어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약  20년 전부터 노이로제 증세로 인해서 식도 입구에서부터 입 안  윗부분에 이르는 곳까지 뻑뻑하고 당기며 몹시 불편해서 언어에도 지장이 있고 행동에도 지장이 있습니다. 

수많은 병원을 다니면서 약을 써도 증세가 없어지지가 않습니다]

라는 내용의 문의 편지가 있었습니다.


 자! 이제 신경증이라는 것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신경증이라고 하는  것은요, 참으로 여러 가지 증세들이 나타납니다.

 

시험을 바로 앞둔 아주 공부 잘하는 학생이 시험 바로 전날 밤에 팔을 쓸 수도 없죠.

 그러니까 시험을 칠 수가 없습니다. 너무 급한 나머지 응급실에 가서  "당장 어떻게 풀어달라,

시험이라도 쳐야 되지 않는가?" 하며 사정을 했지만 못 풀었습니다.


 그 이유는 뭡니까? 부모는 공부  잘하는 이 아이가 점수를  굉장히 잘 받아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 때문에 학생은  공부는 잘하지만 굉장히 강박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음 속에서부터  팔이 아프기만 하면 헨을  들 수가 없고, 그러면 시험을 자연적으로 안 보게 되는 것 아니냐,

내가 머리가 나빠서  못 본 것이 아니라 팔이 아파서 못봤다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를 붙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런 증세가 학생들에게만 있습니까?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신혼여행을 떠나야 되는 여자분이 다리에 마비가 일어나 걷지를 못합니다.

그것은  결국 결혼에 대한 강박으로 거기서부터 피하려고 하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것이 바로 이러한 신경증, 마음으로부터 비롯되는 병.

이것을 어떻게 구분하느냐 하면요, 일종의 '글러브형 마비' 또는 '스타킹형 마비'로 구분합니다.


 우리의 신경에 마비가 일어났을  때는 넷째, 다섯째  손가락이든 아니면 첫째, 둘째 손가락이든 신경의 분포에 딸서 그 부분만 마비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것은 권투장갑 낀 것처럼 전체적으로 다 마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경줄을 따라서 마비되는 것ㅇ이 아니라 스타킹을 신은 것처럼 전체적으로 마비를 다 일으키고 맙니다.
 며느리가 밥을 먹고 너무 힘들어서 누워서 조금 쉬려고 밥상을 발밑네다 조금 밀어 놓았는데 시어머니가 들어와서 막  야단쳤습니다. 그 순간에 다리  마비를 일으켰습니다. 이런 경우처럼 신경증은 무서운 병입니다.


 이것을 일으키는 원인은 자기 마음 속에 있지만 바깥에서 어떤 계기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증세가 너무나도 다양해서 어떤  분들은 의식을 잃는 분들도 있고,

 

목에 무엇이 걸려서 넘어가지 않고 뱉어도 뱉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턱을 잘 움직이지 못하시는 분도  있고,

 

어떤 분들은 눈이 뻑뻑하다든지 또는 지금 문의해 오신 분처럼 식도 입구에서부터 입 안까지 뻑뻑하고 당기고 몹시 불편하며 언어에 지장이 있는 경우까지도 있습니다.


 이런 유형들은 증세가 굉장히 다양합니다만 대개 대동소이합니다.

물론 모두가 고치기 어려운 것을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스스로 이 병으로부터  완치가 돼서 풀려나는 데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병에 시달리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하면서도 병에서 해방되는 것마저도 자기  마음 속에서 두려워하기 때문에 일부를 감싸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질병은 풀어지기가 어렵다는 얘기죠.

그래서 저는 약보다  먼저 마음으로부터의 해방을 권하고 싶습니다.

약을 쓰시기 전에 우선 조용한  곳을 찾거나 해서 수양을 좀 해보십시오.


 우선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합니다. 병으로부터 해방되는 데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그러한 안정된 마음을 갖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지금처럼 식도 입구에서 입 안까지 뻑뻑하고 말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를 들어서 '가미사칠탕'이라는 처방이 동의보감 속에 나옵니다. 

이것은 신경성 질환을 아주 잘 해소한다는 차조기잎, 즉 '자소엽'이라는 약을 이용한 것입니다.


 자소엽을 울체된 것도 다 소해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이것이 신경이 울체된 경우에 효과가  있다고 얘기했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일 20g씩 끓여서 수시로 복용해 보세요, 반드시 신경증으로부터 해방될 것입니다.

 

 


44. 천식이 심하면 배시럽 연근즙이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천식을 8종으로 구분했습니다.

그리고 천식을 크게  나누면 천증과 효증으로 나눈다고 했습니다.


 [숨이 연속적으로 급해져 호흡이 곤란한 것을 '천증'이라고 하고 목구멍에서 소리나는 것을 '효증'이라고 합나]고 얘기했습니다.

 

즉,  호흡이 곤란한 경우인 '천증'과 목구명에서 소리가  나는 효증으로 구분한다는  것입니다.

 

천증이란 것은 호흡이 발작적으로 급해지고 곤란한 것을 말하는 데, 심하변 콧구멍을 벌름거리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어깨까지 들먹거리며 가래가  가랑가랑 끓기도 하는데 이를 '담천' 이라고 부르죠.

 때로는 기침을 수반하고 때로는 쌕쌕 울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방에서 천식을 허와 실로도 나누게  되는데, 헛증의 천식은 봄, 여름에 심하고 호흡이 급해지지만 가래와 침은 멀건 편이죠.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오는 경우도 있고,  식사를 할 때나 또는 안정됐을  때 수그러들다가 일어나 움직이면 호흡이 아주 곤란해지는 그러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전신 쇠약이 원인이 되는 '구천'이라는 것이 있고, 어깨를  들먹거리면서 배가 당긴다고 호소하는 '위허천' 등도 있습니다.


 그 종류를 나누는 것은 결국 한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정확할 것입니다.


 그리고 헛증의 반대로 불리는  실증의 천식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주로 가을, 겨울에 심해지는데 실천이라고 부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옵니다.

그리고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침과 가래가  아주 걸쭉한 편이죠. 그리고 오한 발열을  느끼게 되고 바람을 쐬게 되면  증세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가래 끓는 소리가 너무 심하고, 기침을 하면 가슴에 심한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여간 이런 경우에 어떤 분들은 목구명에서 물소기가 찍찍 나는 경우도  있지요. 입을 다물고 있어도  가래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런  것들을 우리는 천식류 속에서  치료를 해야 되겠는데 굉장히 어렵다고 얘기를 하죠.


 천식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경우는 열이 있거나  맥이 굉장히 빠르며 땀은 나되 땀방울이 구슬같이 맺혀 흐르지 않거나, 어깨를 들먹이면서  괴로워하는 경우가 있는대, 이는 난치에 속합니다.


 천식에서는 무엇보다 안정이 우선이빈다.  만복감을 주지 않을 정도로  음식을 적게 들어야 됩니다. 만복감이 들 정도로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아무래도 천식을 더 심해질 수밖에 없겠죠.


 그 다음에 소금기, 달걀, 조미료, 초콜릿, 메밀, 토란 이런 것들은 모두 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다 천식을 악화시키는 원인 물질이 되겠습니다. 술과 담배는 물론 금기가 되겠지요.

 

그리고  자기 자신만 담배 피우는 것을 금할 것이 아니라 담배 연기가 자욱하지 않은  맑은 공기 속에 있도록 하는 것이 좋지요. 다시 말하면 청결과 적당한 온도 그리고 습도가 잘 유지돼야 합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민간약으로는  살구씨나 아몬드를 가루내어 꿀에타서 마셔 보세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수세미 즙을 받아 봔해 두고 증세가 있을 때 조금씩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 한가지 방법으로 배시럽 연근즙을 알려드리죠.

 

배시럽 연근즙은 배 꼭지 부분을 1cm 정도 두께로 도려내어 뚜껑을 만듭니다.

 

 그 다음  배의 씨와 속 부분을 도려내고 그 속에 황설탕 1/2컵을 넣은 뒤 배 뚜껑을 덮어 은박지에 쌉니다.

 

그것을 미리 달구어진 석쇠에 올려 약한 불에서 구워 우러난 즙을 마십니다.

 


* 배시럽, 연근즙 만들기


1. 배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배의 씨와 속부분을 도려낸다.


2. 그 속에 누런 설탕 1/2컵을 넣는다.


3. 배 뚜껑을 덮고 은박지에 싼다.


4.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구워 은박지에 싼 배가 주저앉으면 가제에 밭쳐 그 물을 마신다.

 

 


45. 기가 막힐 때 귤껍질 달인 물이 좋아요

 

우리들은 '기가 막히다, 기차다'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과학만 믿고 있는 몇몇  분들은 이러한 일상적인  용어를 써가면서도 한방에서 얘기하는 '기'를 이해하지못하는 분들이있습니다자,

 

그러면 '기'라고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동의보감에서는

['기'를 음식에서 받는데 맑은 것은 영기가 되고 탁한 것은 위기가 된다]고 얘기했습니다이때 '기'라고 하는 것은 '에너지'라고 하는것입니다 에너지라고 하는 것응 선천적으로 받고나오는 것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에너지는 음식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비위장 소화기 계통의 소화 흡수력이 좋아야 합니다그러니까 비위장 소화기 계통으로 소화흡수된  음식중에서 굉장히 맑은 에센스는 영양 보충작용을 하고 이밖의 에센스는  질병에 대한 일종의 방위력과 회복 능력을 갖는 에너지가 됩니다


'기'라고 하는 것도 일종의  에너지를 얘기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풍기로  기를 상하게 되면 아픔이 생기게 된다,냉기에 기를 상하게 되면 몸이 떨리게 된다,더운기에 기를 상하게 되면 열이 나고 답답해진다, 습기로 기를 상하게 되면 부종이 생기게 되고 복부가 굉장히 그들먹해진다 또 메마른 기에 인체를 상하게 되면 대소변이 막히게 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같이 자연적인 기가 우리의 인체의 기를  손상시켜도 이 같은 병이 생기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또 한번 너무 안일하면 기가 막히고 기가 몰리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너무 움직이지 않고 안일하게 지내면 마치 쓰지 않는 문이 녹쓰는 것과 같이 우리들 인체의 기가 막히기도 하고 몰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가 막히고 몰릴때는 어떻게 해야  좋은가 하면 동의보감에서는 귤껍질 40g을 물에 달여서 먹는데 그 이름을 '귤피일물탕' 이라고 하였스빈다.

 

귤 껍질 하나만 가지고 끓였기 때문에  귤피일물탕이라고 불리는데 귤껍질이 그만큼 효과가 잇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를 잘 순화시키는 기찬 약입니까?


 한편 우리들은 기분이라고 하는것에 의해서도 병이 오게 됩니다.  거기에는 일곱가지 형태가 있고 그것을 7기라고 부릅니다.


 기뻐하는 것, 성 내는 것, 샌각이 많은 것, 근심이 많은 것,  슬퍼하는 것, 놀라는 것, 겁내는 것 이것이 일곱가지, 즉 7기입니다. 7기가 서로 부딪히게 되면 우리들 인체의 수분대사가 제대로  되지 못해서 그것들이  뭉쳐 목을 낙는것여럼 됩니다.

 

이럴때는 가슴이 무척 답답하고 목에 뭐가 딱 달라 붙은 것  같이 굉장히 갑갑합니다. 이 같은 경우의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분들에게 동의보감에서는


'사칠탕'이 광장히 좋다고 하였습니다.


 사칠탕이라고 하는 것은

 

 반하8g,

적복령6g,

 후박5g,

소엽3g,

생강7쪽,

대추 2개

로 이루어진 아주 간단한 처방인데 이것이  바로 목구멍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 한 경우의 기가 막힌 듯한 상태를 잘 풀어주는데 좋습니다. 

 

 신경성으로 고생하시는 이러한 분들에게도 매우 좋습니다.

어떤분들은 더 심해서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듯 하면서 대 소변도 막힌듯하여 시원함을 못 느낍니다. 

 

이럴때에도 사칠탕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동의보감에서는 '분심기음'을 사용해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분심기음'의 처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엽5g ,

자감초3g,

 반하.지각 각2.25g,

 청피.진피.목통.대복피.상백피.목향.적복령.빈랑.봉출.맥문동.길경.계피.향부자.곽향. 각2g,

생강 3쪽,

 대추  2개,

등심 10줄기

인데 끓여서 따끈하게 복용합니다. 

 

 사람들이 누구와 막싸우다가 제 성질에 목이겨  까무라치면 사람들이 당장 겁을 내죠.

그래서 일부러 상습적으로 까무라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증세를 바로 '중기'라고 부릅니다.

기에 맞았다는 얘기입니다.

 

중풍 그러면 풍에 맞았다는 말이지만 중기 그러면 기에 맞았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정신을 잃는 경우에도 사칠탕이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기에 울체된 경우에는 '교감단'을 사용하는데 공적이거나  사적이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명예와 부가 뜻대로 되지 않아 억울하고 고민하고 먹을 생각이 없고 얼굴이 누렇게 되고 몹시 여위고 가슴이  답답하고 더 부룩할 때  바로 이러한 약들이 좋습니다.


 '교감단'은 향부자600g, 백복신150g을 가루내어 꿀로  알약을 빚는 처방입니다. 한 알이 4g되게 만들어 1회 1알씩 1일 3회 귤껍질 달인 물로 복용합니다.

 

 

 

 

 

출처 : 목포 뚜벅이 산악회
글쓴이 : 嘉 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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