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 Exposure Value ) 노출보정
1. EV ( Exposure Value ) 의 개념
EV ( Exposure Value )는 사진에서 노출 ( Exposure )을 표시하는
용어로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흔히 노출이라하면 f수( f - stop )를 먼저 떠올리는데 이는 단지 빛이 통과하는
개구부의 직경( 면적 )에만 관련이 있으며 추가로 노출시간 ( 셔터속도 )까지 함께
고려한 노출정보가 EV 이다.
노출은 카메라 센서에 도달하는 단위 면적당 빛의 양을 말하며,
빛의 세기가 동일한경우 노출시간과 개구부의 면적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외부 조명의 차이가 없을 경우 EV값은 완전한 노출 정보라 할 수 있다.
위 수식에서 알 수 있듯이 EV값이 커질 수 록 노출은 감소하고,
반대로 작아 질 수록 노출이 증가하며 또한 EV값이 1만큼 (→ 이를 1 stop 이라함)
차이가 나며 2배의 노출차이 (→ 이를 1 stop 당 2배의 광량 차이와 유사함)가 난다.
예를들어 2 EV는 1 EV에 비해 그 노출이 절반이고, 3 EV에 비해 노출이 2배이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노출시간이 다르더라도
f 수를 조절하면 동일한 노출(EV값)을 얻을 수 있고,
반대로 f수가 다르더라도 노출시간을 조절하면
동일한 노출(EV값)을 얻을 수 있다.
2. 노출보정이 필요한 이유?
사람이 보는 밝기와 카메라가 인식하는 밝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디지탈 카메라는 노출을 결정할때 모든 이미지를 흑백으로 변환시켜
18 % 농도의 회색을 최적 값으로 인식하게 되어있어서
일반적으로 카메라에 내장 되어 있는 노출계가 자동적으로 밝기를 인식하여
무난한 밝기의 사진을 촬영하게끔 도와줍니다.
하지만 눈이나 얼음처럼 순백의 흰색 이미지 또는
어둡거나 검은 이미지를 촬영하게 되면
흰색은 어두운 회색으로 검은색은 그 보다 더밝은 회색으로 찍힙니다.
3. 노출보정의 기본공식
☆ 밝고 흰것은 밝게 어둡고 검은것은 어둡게... ☆
카메라가 제시한 노출값을 변경하여 사진을 더 밝게 하거나
어둡게 하는데 노출보정을 사용합니다.
중앙부 중점 측광이나 스팟측광과 함께 사용하는것이 가장 효과적 입니다.
1/3 EV 간격으로 - 5 EV( 노출부족 )과 + 5 EV( 노출과다 ) 사이의 값에서 선택합니다.
일반적으로 +값을 선택하면 피사체가 더 밝아지는 반면에
- 값을 선택하면 더 어두어집니다
카메라 노출계는 흰색을 회색으로 검은색은 실제보다 조금 밝은 검은색으로 발현 합니다.
사각 프레임 안에 들어온 배경 또한 그렇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미리 노출보정을 하는게 좋습니다.
하얀 눈을 회색으로 찍히지 않게 하기 위하여 무리하게 노출보정을 +로 해버리면
하얀색 눈의 질감과 계조가 다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노출보정값을 결정해야 합니다.
반대로 야경을 찍을때는 - 1/3 ~ - 1 정도 노출보정을 하는 편인데요
이때 ( - )값을 너무많이 줄 경우 암부의 질감이나 계조가 떡질수도 있습ㄴ다.
항상 상황에 맞게 조정 하시면 됩니다.
흰색이나 검은색 계통 이외에도 색별로 노출보정을 달리할 경우가 있는데요
흰색 노랑색 분홍색등은 밝은 계통은 밝게 노출보정 하는게 좋고,
짙은 녹색이나 갈색등의 어두운 계통의 색감에는 어둡게 노출보정을 하는게
색감을 찿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상황에 맞게 노출보정을 달리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EV값에 의한 변화
f8 ev -3
f8 ev -2
f8 ev -1
f8 ev 0
f8 ev +1
f8 ev +2
f8 ev +3